[웜업터뷰] 부상서 돌아온 전준범, “많이 즐겁고,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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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를 뛰어보니까 많이 즐겁고, 신났다."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서울 SK와 경기를 앞두고 만난 전준범은 "똑같았다(웃음). 시즌을 많이 치르니까 평소와 다른 게 없었다"며 복귀 경기를 치른 소감을 담담하게 말한 뒤 "오프 시즌 준비를 잘 했는데 컵대회에서 부상을 당해서 아쉬웠다. 좋은 선수들이 엄청 많다. 다 친하고, 오프 시즌 연습경기에서도 재미있었다. 설렜는데 다쳐서 아쉬웠다. 첫 경기를 뛰어보니까 많이 즐겁고, 신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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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범은 지난해 열린 KBL 컵대회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재활에 전념했다. D리그를 거쳐 지난 1일 수원 KT와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정규리그 코트를 밟았다. 전준범은 14분 33초 출전해 3점슛 2개 포함 9점을 올렸다.
전창진 KCC 감독은 벤치 자원이 두텁지 않은 KCC에서 전준범의 부상 공백을 굉장히 크게 느꼈다. 그런 전준범이 돌아온 것이다.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서울 SK와 경기를 앞두고 만난 전준범은 “똑같았다(웃음). 시즌을 많이 치르니까 평소와 다른 게 없었다”며 복귀 경기를 치른 소감을 담담하게 말한 뒤 “오프 시즌 준비를 잘 했는데 컵대회에서 부상을 당해서 아쉬웠다. 좋은 선수들이 엄청 많다. 다 친하고, 오프 시즌 연습경기에서도 재미있었다. 설렜는데 다쳐서 아쉬웠다. 첫 경기를 뛰어보니까 많이 즐겁고, 신났다”고 했다.
전준범이 자리를 비운 동안 가능성을 보여줬던 이근휘가 출전 기회를 받아 슈터답게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전준범은 “(이근휘는) 슛이 워낙 좋은 선수이고, 많은 움직임을 가져간다. 어리니까 수비 등 상황 대처만 좋아지면 큰 선수가 될 거다”며 “어린 선수들이 잘 하면 팀도 좋고, 우리도 좋다”고 이근휘의 활약을 반겼다.
전준범은 “기본부터 열심히 하고,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아서 정신 차리고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며 자신감을 내보인 뒤 “좋은 선수들이 많으니까 벤치에서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나 안 풀릴 때 들어가서 버텨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의 역할까지 설명했다.
전준범은 부산 홈에서는 첫 번째 경기를 갖는다. KCC의 홈 6연전 시작이기도 하다.
전준범은 “두 번째 경기이지만, 홈에서는 처음이다. 출전한다면 열심히 해야 하고, 잘 하기보다 팀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겠다”며 “팬들께서 많이 오시는데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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