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반도체 훈풍 기대감…근거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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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만 전자'를 바라보던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주가가 오늘(3일)은 뒷걸음질 쳤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곳곳에선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그 근거는 무엇인지 배진솔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증권가에선 올해 1분기 반도체 재고 상황이 정상화되고 관련 업계 실적도 훈풍이 불 것이란 전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반도체 가격 반등이 첫 번째 근거로 꼽힙니다.
반도체 가격은 시장의 수급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재고떨이'가 끝났을 때 가격 반등이 시작됩니다.
메모리 반도체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2년 3개월 동안 이어졌던 가격 하락을 멈추고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선우 / 메리츠증권 연구위원 : 부진한 업황 타개를 위한 공급 축소, 즉 감산이 됐다. 분모인 공급은 줄고 분자인 수요는 늘었고 그걸 수급이라고 하는데 수급이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전방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산업 전반에 걸쳐 AI 기술이 확산되면서 스마트폰, PC 등에서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관측입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선주문이 이미 많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이걸 바탕으로 HBM에 대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다음 주 잠정 실적을 발표하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도 4분기 적자폭을 줄일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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