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새해 첫 라운드부터 '유력한 우승후보' 모리카와·쇼플리와 격돌 [PGA 개막전 더 센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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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고 있는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쟁쟁한 스타플레이어들과 정면승부를 벌인다.
페덱스컵 포인트가 걸려 있는 올해 첫 공식 시합인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는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8명이 출전한 PGA 투어 시그니처(특급)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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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고 있는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에서 쟁쟁한 스타플레이어들과 정면승부를 벌인다.
페덱스컵 포인트가 걸려 있는 올해 첫 공식 시합인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는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8명이 출전한 PGA 투어 시그니처(특급) 대회다.
김주형은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막을 올리는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콜린 모리카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와 같은 첫 조에 편성됐고, 세 선수는 오전 2시 45분에 나란히 티오프한다.
일반 대회에서 간판급 스타 3명이 첫날, 첫 조로 출발하는 것도 흔하지 않은 광경이다. 한 시즌을 단년제로 바꾸며 변화를 모색하는 PGA 투어 개막전에서 첫 조라는 것이 상징성을 갖는다.
특히 모리카와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PGA투어닷컴이 전망한 우승후보 15명 가운데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오랜만에 필드로 복귀하는 안병훈(32)은 패트릭 로저스, 톰 호기(이상 미국)와 나란히 오전 3시 45분에 첫 티샷을 날린다.
지난해 우승에 힘입어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낸 김시우(28)는 캐머런 영, 해리스 잉글리스(이상 미국)와 동반 샷 대결한다. 출발 시각은 오전 4시 9분이다.
임성재(25)는 루카스 글로버(미국), 애덤 해드윈(캐나다)과 함께 오전 5시 39분에 새해 첫 대회를 시작한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조던 스피스(미국)와 동반하며, 마지막 조로 오전 6시 39분에 티오프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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