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도 샀다”…반가사유상 등 박물관 굿즈 인기에 지난해 매출 149억원

이민아 기자 2024. 1. 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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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를 중심으로 박물관의 유물을 활용한 상품 매출이 급증했다.

3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지난해 '뮷즈'(뮤지엄 굿즈·박물관의 유물을 활용한 상품) 매출액이 14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2년 연간 매출액(약 117억원)과 비교해 27% 늘었다.

이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상품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약 4400개 팔리면서 약 2억7400만원의 매출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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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를 중심으로 박물관의 유물을 활용한 상품 매출이 급증했다.

반가사유상 미니어쳐 ver3. /롯데백화점 제공

3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지난해 ‘뮷즈’(뮤지엄 굿즈·박물관의 유물을 활용한 상품) 매출액이 14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2년 연간 매출액(약 117억원)과 비교해 27% 늘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전(86억원)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었다.

재단 관계자는 “연간 매출액 기준으로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2022년 매출액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신비로운 미소로 잘 알려진 국보 반가사유상을 작은 크기로 만든 ‘반가사유상 미니어처’였다. 이 상품은 2020년 처음 출시된 이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도 소장했다고 알려지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20·30세대가 ‘뮷즈’ 매출의 60%를 차지한다고 전해졌다.

이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상품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약 4400개 팔리면서 약 2억7400만원의 매출을 냈다. 국립전주박물관의 대표 유물인 ‘백자청화초화문편병’을 활용한 술병과 잔 세트, 심보근 작가의 도자기 브랜드 ‘무자기’(MUJAGI)와 협업한 청자 잔 등도 인기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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