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의 해' 맞이한 황선홍호, 튀르키예 전지훈련 명단 발표...강성진·고영준 등 발탁

금윤호 기자 2024. 1. 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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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인정 받은 황선홍 감독이 올해 여름 열리는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해 담금질을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올림픽 대표팀이 1월 중순부터 튀르키예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며 27명의 참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황선홍 감독은 "선수 차출에 협조해준 K리그 구단 감독님들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출전 목표를 이루기 위해 경쟁력을 갖추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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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인정 받은 황선홍 감독이 올해 여름 열리는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해 담금질을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올림픽 대표팀이 1월 중순부터 튀르키예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며 27명의 참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오는 14일부터 2우러 3일까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훈련 기간 중 유럽 클럽팀들과 총 다섯 차례 연습경기도 치른다.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준비하고 있다. 황선홍호는 지난해 11월 A매치 기간에 올림픽 개최국 프랑스와 맞붙어 3-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번 소집 명단은 총 27명의 선수 중 K리그 선수 26명으로 구성됐으며, 황인택(에스토릴 프라이아)만이 해외파다. 주장 변준수를 비롯해 엄지성과 홍윤상 등 프랑스와의 평가전에 출전했던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발탁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김정훈과 고영준, 안재준, 황재원도 합류한다.

처음 발탁된 선수는 4명이다. 지난해 U-20 월드컵에 출전해 브론즈볼을 수상한 이승원과 스트라이커 이영준, 수비수 황인택이 부름을 받았으며, 부천FC 공격수 박호민도 처음으로 선발됐다.

황선홍 감독은 "선수 차출에 협조해준 K리그 구단 감독님들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출전 목표를 이루기 위해 경쟁력을 갖추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3일 오후 튀르키예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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