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동훈, '한국의희망 총선 정책' 연대 가능성 시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K-첨단벨트'를 핵심으로 내건 한국의희망 총선 전략에 공감하며 정책적 연대 가능성을 열어놨다.
양향자 대표와의 대화에서 한국의희망이 총선 정책전략으로 내세운 'K-첨단벨트 구축'에 "우리(국민의힘)도 가고자 하는 방향"이라며 크게 공감했다고 한다.
한국의희망은 대표 공약으로 전국 5대 범광역권으로 구분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첨단 전략 산업을 육성하고 수도권·충청 정치인들과 연대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희망 'K-벨트' 정책, 우리가 하려는 일"
'전국 클러스터 중심' 공천 라인업도 공감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K-첨단벨트'를 핵심으로 내건 한국의희망 총선 전략에 공감하며 정책적 연대 가능성을 열어놨다. 본격적인 공천 국면을 앞두고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분야 전문가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도 풀이돼 주목된다.
<아이뉴스24> 취재를 종합하면 한 비대위원장의 이 말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최한 2024년 신년 인사회에서 나왔다. 양향자 대표와의 대화에서 한국의희망이 총선 정책전략으로 내세운 'K-첨단벨트 구축'에 "우리(국민의힘)도 가고자 하는 방향"이라며 크게 공감했다고 한다.
특히 '수도권은 K-벨트', '전국은 클러스터'(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한국의희망이 추진하는 '공천 라인업' 계획에 대해 "국민의힘도 중요하게 추진하는 부분"이라고 말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은 양 대표에게 "반도체 산업의 전문가이시니 많이 도와 달라"고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 위원장과 양 대표는 윤 대통령 등이 앉은 헤드테이블 오른쪽 테이블에 나란히 자리했다. 양 의원은 이날 야당 대표 중에서는 유일하게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도 같은 테이블에 앉았다.
'K-벨트'는 반도체를 기반으로 하는 첨단산업 구축 정책이다. 한국의희망은 대표 공약으로 전국 5대 범광역권으로 구분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첨단 전략 산업을 육성하고 수도권·충청 정치인들과 연대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반도체 특화단지 7곳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5곳 지역구를 중심으로 총선을 겨냥한 후보군과 접촉 중이다.
첨단산업 육성은 윤 대통령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정책 중 하나다. 윤 대통령은 2024년 신년사에서 15개 국가 첨단 산업단지와 7개 첨단 전략 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한 점을 성과로 언급하면서, "첨단산업에 대한 촘촘한 지원을 통해 기업이 창의와 혁신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의희망 측은 통화에서 "앞으로 필요하다면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연대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환승연애2' 김태이, 음주운전 검찰 송치…행인 다쳐
- "인천 지하 사우나에서 화재"…1명 중상·5명 연기흡입
- 그라비티, 지스타 2024 특별 홈페이지 오픈
- 檢 "이재용, 합병반대 대응 주도" vs 李 측 "전혀 사실 아냐"
- MBK, 고려아연 지분 1.36% 추가매수…총 지분 39.83%
- [속보] 문체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직무 정지…부정채용·금품수수 혐의
- "아이유 악플러, 중학교 동문도 있어…180명 고소, 선처 없다"
- 삼성전자 갤Z폴드 SE 3차 판매도 6분만에 완판
- 美 영부인 멜라니아, 활짝 웃게 한 샤이니 민호…"다시 만난다면?"
- "여자라면 먹고 싶다" KBS N 스포츠, 방통위서 '법정 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