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정부 공모 사업서 사상 최대 1조 3039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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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지난해 정부 공모 사업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3039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김 부지사는 "지난해 역대 최대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됐지만 반도체와 그린바이오 분야 등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정부 정책에 부응한 사업 논리 개발과 자문 강화 등 공모 사업 대응시스템을 한 단계 높여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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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시도 경쟁에서 이겼다는 점에서 큰 의미"
첨단산업, 재난안전, 지역경제 분야 선전
올해 반도체.그린바이오 분야 등 더욱 강화
충청북도가 지난해 정부 공모 사업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3039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첨단산업과 재난안전 분야 등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는데, 올해도 대응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충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3일 도청 출입 기자들과 만나 "지난 한해 정부 공모를 통해 따낸 순수 국비만 무려 1조 3039억 원(242개 사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2년 연속 30%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지난해 정부 긴축 재정 기조 등을 감안해 당초 목표액을 전년대비 다소 낮춰 잡았지만 오히려 30%(3천억 원) 이상이 늘었다.
정부가 최근 특정 사업을 전국 자치단체 간 경쟁을 통해 선정하는 공모 사업을 확대하면서 전국적인 유치전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김 부지사는 "해마다 정부가 일반 국비 확보보다 훨씬 더 어려운 공모 사업 비중을 넓혀가고 있다"며 "공모 사업을 통한 국비 확보는 다른 시도와 경쟁에서 승리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분야별로는 지역 대학 경쟁력 제고와 첨단 산업, 재난.안전 분야 등 미래 성장의 기반이 될 주요 사업들이 대거 선정됐다.
글로컬대학 육성사업 2천억 원, 이차전지 혁신융합대학 408억 원, 첨단바이오 소부장 특화단지 400억 원,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280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재난안전재해위험 개선 817억 원, 풍수해 생활권종합정비 432억 원 등 재난안전 분야 예산이전년보다 2배 넘게 급증했다.
도는 올해 정부 예산이 소폭 증가에 그치면서 전국적인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지난해 수준의 정부 공모 선정 목표를 설정하기로 했다.
지난해 다소 아쉬움이 있었던 반도체와 그린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조만간 구체적인 최종 목표를 수립하고 사전 사업 논리 개발 등 대응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 부지사는 "지난해 역대 최대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됐지만 반도체와 그린바이오 분야 등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정부 정책에 부응한 사업 논리 개발과 자문 강화 등 공모 사업 대응시스템을 한 단계 높여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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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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