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취업률 75.6%…호남권 4년제 대학 최상위권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호원대학교가 2022년 12월 31일을 조사 기준으로 한 취업률이 최종 75.6%로 호남권 4년제 대학 가운데 최상위권 자리를 지켰다.

3일 호원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의 결과다.

호원대는 전국 대학 평균보다 9.3%P 높았다. 전국 4년제 대학 취업률 66.3%(국공립 63.1%, 사립대학 67.2%, 광주지역 62.7%, 전남지역 66.2%, 전북지역 62.5%)의 취업률을 상회하며, 수도권대학의 평균 취업률 69.5%보다 높았다.

이러한 높은 취업률의 비결은 실용학문 중심의 학제 개편에 기인했다는 평가다.

특히, 보건 계열에서는 치위생학과(96.9%), 물리치료학과(89.7%), 간호학과(88.0%) 등이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대학의 평균 취업률을 끌어올렸다.

또 예술대학 분야에서는 공연미디어학부(81.4%), 실용음악학부(87.4%) 등도 대학의 평균 취업률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강희성 총장은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커리큘럼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진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호원대는 1학년과 3학년 교과목 중 취업 교과목을 필수 이수 과목으로 지정해 저학년부터 취업 목표를 설정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생애주기별 50여 개의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며, 학생들의 취업 성공을 위해 백인백색 HOPE 인증제로 학생들의 커리어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학혁신사업과 지방대학활성화사업,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 등 교육부가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유치해 학생들의 전공역량 강화로 취업률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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