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중환자실서 일반 병실로 이동…"당분간 면회 안 돼"

차현아 기자 2024. 1. 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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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지역 일정 도중 습격을 받아 서울대병원에서 수술 후 회복 중인 가운데 3일 오후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이동했다.

앞서 이날 오후 민주당 영입인재 5호인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이 대표가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약간의 물만 드시고 있고 항생제와 진통제 등 회복을 위한 약물을 정맥 투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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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강청희 전 의협 부회장(왼쪽)과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가운데)이 3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관련 치료 경과 상태에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1.0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지역 일정 도중 습격을 받아 서울대병원에서 수술 후 회복 중인 가운데 3일 오후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이동했다.

이날 민주당은 기자 대상 공지에서 "이 대표는 오후 5시 쯤 병원 지침에 따라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다만 "당분간 면회 할 상황이 안 돼서 면회는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후 민주당 영입인재 5호인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은 이 대표가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약간의 물만 드시고 있고 항생제와 진통제 등 회복을 위한 약물을 정맥 투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아침 의료진이 실시한 각종 지표검사는 양호한 편"이라면서도 "이 대표는 초기 매우 위중한 상태 놓였었고 천운이 목숨을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료진은 일반병실로 옮기더라도 당분간 접견은 자제하고 치료 회복에 전념할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강 전 부회장은 "일각에서 1cm 열상이라 보도되는데 이는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열상은 피부 상처를 말하지만 이 대표는 내정경맥에 9mm 이상의 깊은 상처, 즉 자상이 확인됐다"고도 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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