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스테판 커리 36득점 폭발, 골든스테이트 올랜도에 역전승...3연패 탈출

골든스테이트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올랜도 매직과의 홈 경기에서 121-115로 이겼다.

NBA 역사상 최고의 3점 슈터 스테판 커리가 자신의 클라스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스테판 커리가 3점슛 4개 포함 36득점을 기록하고 조나단 쿠밍가 19득점, '스플래시 브라더' 클레이 탐슨이 15득점, 크리스 폴이 12득점을 보탠 골든스테이트가 올랜도를 누르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올랜도는 파올로 반케로와 프란츠 바그너가 각각 27득점, 25득점으로 선전했지만 4쿼터 중반 이후 골든스테이트의 노련한 플레이에 말리며 아쉽게 패배했다.

전반을 55-55로 팽팽하게 맞선 양팀은 3쿼터 들어 골든스테이트가 조금씩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87-81, 6점차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집중력을 높인 올랜도는 반케로와 바그너의 득점으로 97-95로 2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이 때 수퍼스타 커리가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얻은 9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 시키며 승리를 확정했고 야투율에서도 53.8%로 올랜도(44.6%)에 크게 앞서며 노련미로 젊은 올랜도를 잡아냈다.

지난 피닉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센터 유세프 너키치의 얼굴을 가격한 혐의로 무기한출전 정지를 받은 포워드 드레이먼드 그린이 결장 중에서도 9승9패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연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는 듯 했으나 3쿼터 후반 게리 페이튼 2세가 또 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앞으로의 전망을 어둡게 했다.

골든스테이트(16승17패) 121-115 올랜도 매직(19승14패)
골든스테이트
스테판 커리 36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조나단 쿠밍가 19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클레이 탐슨 15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올랜도
파올로 반케로 27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프란츠 바그너 25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고가 비타제 13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사진=NBA 구단 공식소셜미디어, USA투데이, AFP, AP/연합뉴스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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