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표금지 전 대만 대선 마지막 여론조사 보니…1·2위 '접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13일 치러질 대만 총통 선거(대선)와 관련해 각 여론조사 기관이 여론조사 공표금지 시한 직전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집권당 후보와 제1야당 국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피 말리는 접전을 지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보가 지난 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총통·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가 지지율 32%, 제1야당 국민당 허우유이 총통·자오사오캉 부총통 후보가 지지율 27%를 각각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오는 13일 치러질 대만 총통 선거(대선)와 관련해 각 여론조사 기관이 여론조사 공표금지 시한 직전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집권당 후보와 제1야당 국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피 말리는 접전을 지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보가 지난 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총통·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가 지지율 32%, 제1야당 국민당 허우유이 총통·자오사오캉 부총통 후보가 지지율 27%를 각각 기록했다.
제2야당 민중당 커원저 총통·우신잉 부총통 후보는 21%로 3위를 유지했다.
ET투데이가 같은 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라이·샤오 후보 지지율은 38.9%, 허우·자오 후보 지지율은 35.8%였다. 커·우 후보 지지율은 22.4%로 집계됐다.
새해 첫날 1일 발표된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양상은 비슷했다.
TVBS 여론조사센터 여론조사에서 라이·샤오 후보 지지율은 33%였고 허우·자오 후보 지지율은 30%로 집계됐다. 커·우 후보 지지율은 22%로 나타났다.
SET TV 1일 여론조사에서도 라이·샤오 30.9%-허우·자오 27.9%-커·우 23.8% 순이었다.
Z.Media 여론조사에서는 라이·샤오 31.5%-허우·자오 28.4%-커·우 25.2%로 집계됐다.
다만 Mnew 여론조사에서는 라이·샤오 35.6%-허우·자오 24.1%로 격차가 벌어졌다.
커·우 후보 지지율은 24.2%였다.
지난해 12월 30일 발표된 미려도전자보 여론조사에서도 라이·샤오 후보 지지율이 39.6%로 허우·자오 후보(28.5%)를 넉넉하게 앞섰다. 커·우 후보 지지율은 18.9%였다.
약 11%포인트(p) 격차를 보인 Mnew와 미려도전자보 여론조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라이 후보와 허우 후보는 3~5%p 격차로 1·2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오차 범위 이내다.
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 페이스북 공지문을 통해 3일 0시부터 선거일 투표 종료 시점까지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후보는 이날부터 열흘간 '깜깜이' 선거 운동을 해야 한다.
대만의 차기 총통 선거는 오는 13일 입법위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당선인은 오는 5월 20일 차이잉원 현 총통의 뒤를 이어 임기를 시작한다.
jinbi1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수능날 서울 고교서 4교시 종료벨 2분 일찍 울려…"담당자 실수"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