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시장 개척해 경제활력 中·EU 통상조치 선제대응"

이새하 기자(ha12@mk.co.kr) 2024. 1. 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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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 회복세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사진)가 "수출·투자·지역경제로 실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수출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날 청문회를 마친 뒤 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안 후보자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폭넓은 통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하고, 미국·중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 통상 조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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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부장관 후보 청문회
국회,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올해 수출 회복세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사진)가 "수출·투자·지역경제로 실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수출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날 청문회를 마친 뒤 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안 후보자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폭넓은 통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하고, 미국·중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 통상 조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중 갈등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으로 지정학·지경학적 위기가 심화하고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우리 산업과 수출 여건이 여전히 녹록지 않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자는 이날 한국전력공사 적자와 관련해 "올해 적절한 시기에 요금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시기는 확정할 수 없다"며 "적절한 시기에 국민 부담과 환율, 국제 에너지 가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별로 요금을 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프랑스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조금 개편에서 기아 니로가 제외된 것과 관련해 그는 "최대한 우리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프랑스 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 후보자는 '원전 생태계 복원'을 에너지 정책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그는 "상당히 많은 국가에 원전을 신규로 건설·확대하려는 수요가 굉장히 많이 있다"며 "우리 원전의 미래 기술력을 키워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관련해서는 "필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품목을 중심으로 공급망 위기에 대비한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자립화·다변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안 후보자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 "전력을 다해 좋은 결과를 도출하려 했지만 안타까운 결과가 나와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이새하 기자 / 사진 김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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