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신한은행장 "고객몰입 조직으로의 전환 필요"

정의진 2024. 1. 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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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3일 서울 태평로2가 신한은행 본점에서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영전략회의엔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비롯해 임원, 본부장, 커뮤니티장 등 약 190명의 신한은행 임직원이 참석했다.

신한은행 임직원들은 이번 회의에서'신한의 몰입(沒入)'을 주제로 영업현장과 본부의 올해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 전략 방향의 핵심 키워드인 '고객몰입'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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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서울 태평로2가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중 CEO 특강을 열고 ‘고객몰입’에 대해 말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3일 서울 태평로2가 신한은행 본점에서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영전략회의엔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비롯해 임원, 본부장, 커뮤니티장 등 약 190명의 신한은행 임직원이 참석했다.

신한은행 임직원들은 이번 회의에서'신한의 몰입(沒入)'을 주제로 영업현장과 본부의 올해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 전략 방향의 핵심 키워드인 ‘고객몰입’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진행된 최고경영자(CEO) 특강에서 정상혁 은행장은 “기본, 신뢰, 미래 세 가지 경영키워드는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유지할 것이며 그중에서도 ‘기본과 신뢰’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며 “재무적 성과나 미래 준비도 중요하지만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받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상생금융 실천에 진심을 다해야 하며, 소비자보호·내부통제는 올해도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행장은 “고객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개인화된 솔루션 요구가 커지는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고객몰입’ 조직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상품과 서비스를 연결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행장은 “올해 또한 결코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이 예상되며 ‘내실을 다지며 힘써 실천한다’는 무실역행(務實力行)의 자세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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