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작년 내수 점유율 90% 돌파…현대차만 53%(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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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는 전 세계 시장에서 799만여대를 판매했다.
업체별 판매량은 △현대차 421만6680대 △기아 308만5771대 △한국GM 46만8059대 △KG모빌리티 11만6428대 △르노코리아 10만4276대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현대차 76만2077대, 기아 56만3660대, KG모빌리티 6만3345대, 한국GM 3만8755대, 르노코리아 2만2048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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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4.4%, 한국GM 2.7%, 르노코리아 1.5%
(서울=뉴스1) 이동희 이형진 박주평 금준혁 기자 =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는 전 세계 시장에서 799만여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현대차(005380)·기아(000270)의 독주가 더 심화했고, 수출은 르노코리아를 제외한 나머지 4개사 모두 선전했다.
3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판매량은 799만1214대로 2022년 722만3693대보다 10.6% 증가했다.
업체별 판매량은 △현대차 421만6680대 △기아 308만5771대 △한국GM 46만8059대 △KG모빌리티 11만6428대 △르노코리아 10만4276대로 집계됐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전년 대비 6.9%, 6.3% 늘었고, KG모빌리티도 2.2% 소폭 증가했다. 한국GM은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76.6% 급증했다. 르노코리아만 -38.5%를 기록해 감소했다.
5개사의 지난해 내수 판매량은 1년 전보다 4.6% 증가한 144만9885대를 기록했다. 업체별로 현대차 76만2077대, 기아 56만3660대, KG모빌리티 6만3345대, 한국GM 3만8755대, 르노코리아 2만2048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기아의 내수 점유율은 2022년보다 더 늘었다. 현대차·기아의 점유율은 지난해 88.6%에서 올해 91.4%로 2.8%포인트(p) 확대했다. 업체별로 현대차 52.6%으로 절반을 넘게 차지했고, 기아는 지난해와 같은 38.9%다. 현대차는 지난해 신형 그랜저를 연간 11만대 이상 판매하고, 신형 싼타페를 출시하며 내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중견 3사 점유율은 KG모빌리티 4.4%, 한국GM 2.7%, 르노코리아 1.5% 등을 기록했다.
5개사 수출 실적은 653만5421대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345만4603대, 251만6383대로 1년 전보다 각각 6.2%, 6.7%로 나타났다.
한국GM은 전년보다 88.5% 증가한 42만9304대를 기록했다. 이 밖에 KG모빌리티 5만2903대(전년 대비 17.6%), 르노코리아 8만2228대(-29.7%)로 나타났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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