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광주가는데 … 국힘·경찰 초비상

이유섭 기자(leeyusup@mk.co.kr) 2024. 1. 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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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산 피습 사건' 여파로 당장 광주 방문이 예정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신변 보호에도 비상이 걸렸다.

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4일 광주를 찾아 현충탑과 4·19의거 희생영령 추모비를 방문한다.

광주는 민주당 텃밭으로, 보수당인 국민의힘 인사들은 과거 광주를 방문했다가 현지 진보단체들의 거센 항의와 반발을 경험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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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5·18 민주묘지 등 참배
살해 협박글 올린 40대 검거

◆ 이재명 대표 피습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산 피습 사건' 여파로 당장 광주 방문이 예정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신변 보호에도 비상이 걸렸다.

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4일 광주를 찾아 현충탑과 4·19의거 희생영령 추모비를 방문한다. 이후 한 위원장은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광주시당 신년인사회도 찾을 계획이다. 오후에는 청주로 이동해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광주는 민주당 텃밭으로, 보수당인 국민의힘 인사들은 과거 광주를 방문했다가 현지 진보단체들의 거센 항의와 반발을 경험한 적이 있다.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시절 황교안 대표는 2019년 5월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았다가 광주송정역에서 시민단체로부터 물세례를 맞았다. 시민단체 등은 '황교안이 전두환이다'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집회를 하기도 했다. 5·18민주묘지를 방문했을 땐 의자·물병 등이 날아들기도 했다.

한편 이날 광주 광산경찰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글을 올린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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