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둔 대통령실, 대국민 소통·여론조사 예산 8.4%↑

정지형 기자 2024. 1. 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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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올해 여론조사 관련 예산을 늘린 것으로 3일 파악됐다.

대통령실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예산 사업별 설명자료'를 전날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자료를 보면 '국정운영관리' 예산으로는 전년도보다 8.4%(4억9900만원) 증가한 64억7200만원이 편성됐다.

증가율이 가장 큰 항목은 '시설관리 및 개선' 예산으로 전년보다 25.7%(13억3100만원) 늘어난 65억200만원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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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억 책정, 사업별 설명자료 게시…인건비 433억
'국가안보·위기관리' 예산은 20% 줄인 7.5억 배정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DB) 2023.3.6/뉴스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대통령실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올해 여론조사 관련 예산을 늘린 것으로 3일 파악됐다.

대통령실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예산 사업별 설명자료'를 전날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자료를 보면 '국정운영관리' 예산으로는 전년도보다 8.4%(4억9900만원) 증가한 64억7200만원이 편성됐다.

국정운영관리 예산은 대국민 소통 강화와 여론조사·정책과제 연구용역 수행 등에 사용된다.

증가율이 가장 큰 항목은 '시설관리 및 개선' 예산으로 전년보다 25.7%(13억3100만원) 늘어난 65억200만원이 책정됐다.

해당 예산은 대통령실 시설물 교체와 보수 공사 등에 투입된다.

'업무지원비'도 169억4300만원으로 전년보다 9.3%(14억3600만원)이 올랐으며, '기본 경비'는 215억5700만원으로 4.2%(8억6000만원)가 증가했다.

'인건비'는 2.1%(9억원) 오른 433억2800만원으로 액수 기준으로 가장 예산이 많았다.

직원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행정효율성 증진 및 능력개발' 예산은 1.1%(300만원) 늘어 2억6400만원이었다.

반면 위기관리센터 내 정보망 유지·관리와 국가안보 관련 연구용역 등에 사용되는 '국가안보 및 위기관리' 예산은 7억5100만원으로 전년보다 19.5%(1억8200만원) 줄었다.

'정보화 추진' 예산도 72억8500만원으로 3.5%(2억6800만원) 감소했다.

한편 2022 회계연도 결산 결과 재작년 예산 집행률은 90.5%(842억5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총예산 931억3200만원 중 사용하지 않은 불용액은 88억8100만원이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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