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놀이공원 꾸린 하이닉스 "초고성능 메모리 만나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모리 센트릭(Memory Centric)으로 대변되는 SK하이닉스의 미래 비전을 부각하겠다."
3일 SK하이닉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미래 인공지능(AI) 인프라스트럭처의 핵심인 초고성능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성형AI 적용한 '포춘텔러'
차세대 반도체 CXL 등 공개
"메모리 센트릭(Memory Centric)으로 대변되는 SK하이닉스의 미래 비전을 부각하겠다."
3일 SK하이닉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미래 인공지능(AI) 인프라스트럭처의 핵심인 초고성능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메모리 센트릭은 메모리 반도체가 정보통신기술(ICT) 기기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는 환경을 뜻한다.
SK하이닉스는 SK(주),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그룹 멤버사들과 함께 'SK원더랜드' 전시관을 꾸린다. 공동 전시 주제는 놀이공원으로, SK하이닉스는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AI포춘텔러'를 선보일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AI가 제작한 만화 캐릭터와 신년 운세 카드를 받아볼 수 있다. AI포춘텔러에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8월 개발한 고대역폭메모리인 HBM3E가 적용됐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현존 최고 성능의 메모리로 올해 상반기부터 HBM3E를 양산해 AI 빅테크 고객들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SK하이닉스는 'SK ICT 패밀리 데모룸'을 별도로 마련한다. 이곳에서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메모리 △메모리 솔루션 CMS △PIM 기반의 생성형 AI용 가속기 카드 AiMX 등을 전시·시연할 예정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CXL에 힘을 주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더블데이트레이트5(DDR5)를 기반으로 하는 96GB·128GB의 CXL 메모리 솔루션 제품을 올해 하반기에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XL은 고성능 서버 시스템에 활용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시장조사업체 욜인텔리전스는 2028년엔 CXL 시장 규모가 150억달러(약 2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인프라 담당)은 "AI 인프라 핵심 기업으로 떠오른 회사의 기술력을 AI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올해에는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AI 메모리 리더십을 지키면서 실적 반등을 본격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AI 인프라 조직을 신설했다. 부문별로 흩어졌던 HBM 역량·기능을 결집한 HBM 비즈니스 조직을 신설하고, 기존 글로벌세일즈마케팅(GSM) 조직도 편제했다. AI 인프라 산하에는 AI&넥스트 조직을 만들어 새로운 시장을 발굴·개척하도록 했다.
[성승훈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차장 입구 차로 막고 해돋이 보러 간 민폐女…빼달라 전화하니 “그런데요?” - 매일경제
- “한국말 유창한데 일머리도 좋아”…중국동포보다 우대받는 ‘이 사람들’ - 매일경제
- 이재명 흉기피습 ‘경정맥 손상’ 얼마나 위험?…출혈 못막으면 쇼크사도 - 매일경제
- “중국에서 물 들어올때 노 저어라”…공장 ‘풀가동’ 한다는 이 기업 - 매일경제
- 경찰, 이재명 대표 습격 60대 자택·직장 압수수색 - 매일경제
- 안전모 없이 추락사 직원 옆에 ‘피묻은 안전모’ 쓱…현장 조작한 관리자 - 매일경제
- 타블로 단골 떡볶이집, 30년 영업 종료에 오픈런...어디길래 - 매일경제
- 공무원이 전화해서 “셋째 낳아라”…이런다고 애 가지겠냐고요 - 매일경제
- “이 정도면 야바위”…넥슨, ‘0% 확률형 아이템’ 팔다가 딱 걸렸다 - 매일경제
- “이정후, 2024년 ROY 후보” MLB.com이 돌린 ‘희망회로’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