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판매 800만대 눈앞 완성차 5개社 잘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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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회사 5곳이 지난해 국내외에서 자동차 799만여 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개사의 연간 판매 실적은 2018년 이후 5년 만에 800만대 선에 근접했다.
기업별로 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730만2451대(특수차량 포함)를 판매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11만6428대를 판매하며 1년 새 실적을 2.2%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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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링 모델은 그랜저
국내 완성차 회사 5곳이 지난해 국내외에서 자동차 799만여 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개사의 연간 판매 실적은 2018년 이후 5년 만에 800만대 선에 근접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KG모빌리티·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 5곳은 2023년 국내외에서 총 799만1214대를 판매했다. 2022년 739만3334대와 비교해 8.1%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완성차 5개사의 국내 판매 대수는 144만9885대로 1년 새 4.6% 증가했고, 해외 판매 대수는 653만5421대로 8.9% 늘었다.
2022년까지만 해도 완성차 업계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과 공급망 경색으로 자동차 생산에 차질을 겪었다. 공급이 제한된 사이에 대기 수요는 누적됐다. 신차 공급을 옥죄던 반도체 수급난이 풀리면서 지난해 초부터 판매 실적이 개선됐다.
지난해 국내 베스트셀링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로, 11만3062대가 판매됐다. 이어 현대차 포터(9만7675대), 기아 쏘렌토(8만5811대), 기아 카니발(6만9857대) 순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 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730만2451대(특수차량 포함)를 판매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6.7% 증가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11만6428대를 판매하며 1년 새 실적을 2.2% 늘렸다. KG모빌리티의 국내 판매 실적은 토레스가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KG모빌리티 차량 6만3345대 중 3만4951대(55%)가 토레스였다.
한국GM은 지난해 46만8059대를 팔아 국내외 판매 대수를 1년 만에 76.6% 끌어올렸다. 전체 판매 대수의 약 92%는 수출 물량이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의 판매가 크게 늘면서 한국GM의 수출 대수는 1년 만에 88% 확대됐다.
르노코리아는 유일하게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최근 1년 사이 수출 실적은 30% 줄었고, 내수 판매 실적은 58% 급감했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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