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보고 실망하기 이르다...완성도 UP 감동 UP ‘외계+인’ 2부 출격 준비 완료(종합)[M+현장]

안하나 MK스포츠 기자(mkculture2@mkcult 2024. 1. 3. 17:4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층 더 오감을 자극할 만한 요소를 장착한 ‘외계+인’이 2부로 돌아왔다. 사진=MK스포츠 제공
2부에 자신감 내비쳤다
시리즈물로 제작?...솔직한 속마음 털어놓은 배우들

한층 더 오감을 자극할 만한 요소를 장착한 ‘외계+인’이 2부로 돌아왔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눈부신 활약을 예고하는 ‘외계+인’ 2부는 마침내 모든 비밀이 밝혀지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2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외계+인’ 2부 시사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최동훈 감독,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이 참석했다.

최동훈 감독이 ‘외계+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사진=MK스포츠 제공
◆ 최동훈 감독이 털어놓은 ‘외계+인’
앞서 ‘외계+인’ 1부는 스타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어색하다는 반응과 함께 흥행에 실패했다. 이에 2부 개봉을 앞두고 대중들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작품을 바라봤다.

이와 관련해 최동훈 감독은 “주변에게 많이 물어봤다. 정말 힘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민하고 고민하는데 해답을 찾기가 어려웠다. 남은 건 2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 2부는 등장인물이 엮이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감성적인 것들이 담겨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2부 편집을 하면서 여러 가지 디테일을 바꾸려고 노력했다”라며 “제작자와 시즌1을 다시 편집해볼까?라는 생각을 하는데 2부나 열심히 하자고 다짐했다. 혹 1부, 2부를 하나로 편성해서 나오면 어떠냐는 의견은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해볼 생각이 있다”라고 전했다.

김태리와 류준열이 ‘외계+인’에서 선보인 연기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사진=MK스포츠 제공
◆ 호흡은 말 안해도 ‘최고’
염정아는 조우진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정말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를 들은 조우진은 “평소 말투가 느리고 천천히 말하는 스타일이다. 허나 대본을 받고 보니 분량도 많고 빠르기도 했다. 솔직히 부담스러웠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염정아 덕분에 편히 촬영할 수 있었고 티키타카 장면이 잘 나왔던 거 같다”라고 밝혔다.

오묘한 관계를 보여주는 김태리와 류준열. 김태리는 “이전에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우리의 실제 관계가 캐릭터에 묻어났던 거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류준열은 “김태리는 친구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매우 깊은 친구라고 생각한다. 부부가 친구 같은 사이라고 말하는 것과 결이 비슷하기도 하다”라고 표했다.

특히 그는 “유지태 선배가 ‘좋은 동료를 두는 것이 자산이 될 거다’라고 이야기 해줬다. 당시에 몰랐는데 지금을 잘 느끼고 있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더불어 “작품에 잘 나온 거 같아 뿌듯하다”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최동훈 감독은 “두 사람이 대본을 보고 ‘멜로인가요?’라고 묻더라. 아니라고 하니 ‘오히려 좋아요’라고 말을 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들은 ‘외계+인’이 시리즈물로 제작된다면 출연 여부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사진=MK스포츠 제공
◆ 시리즈물로 제작?
배우들은 ‘외계+인’이 시리즈물로 제작된다면 출연 여부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류준열은 “당연히 출연할 생각이다. 혹 이 작품이 아니더라도 다른 작품에도...”라며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이것을 바탕으로 배우 생활 오래 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최동훈 감독을 향한 애정과 고마움을 동시에 전달했다.

김우빈은 “내일 당장도 가능하다. 준비되어 있다”라고 밝혀 환호받았다. 염정아는 “최동훈 감독과 3번째 작업을 했다. 안 할 이유가 전혀 없다. 또 ‘외계+인’에서 신선들이 빠지면 안 된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하늬는 “한국형 어벤져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지막 장면 촬영을 끝내고 우리끼리 ‘또 나오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도 했다”라며 “관객들이 이 기분을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내비쳤다.

끝으로 김의성은 “‘서울의 봄’이 1000만 관객 이상을 달성한 것은 내가 잘해서가 아니다”라며 “멋진 영화에 출연했다는 거 자체가 영광이고 감사함 뿐이다. ‘외계+인’도 이처럼 좋은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큰 선물이고 영광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외계+인’ 2부는 1월 10일 개봉한다.

[한강로동(서울)=안하나 MBN스타 기자]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