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투어’ 세븐틴 승관 “추천할 팀? 없다. 우리만 한 애들이 없다”
tvN 새 예능 ‘나나투어 with 세븐틴’에 출연한 그룹 세븐틴의 멤버 승관이 프로그램 출연에 따로 추천할 팀이 없다며 자부심을 보였다.
세븐틴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이어진 제작발표회에는 나영석PD와 함께 세븐틴의 멤버 에스쿱스,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가 참석했다. 멤버 정한은 발목부상으로 불참했다.
세븐틴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다음 시즌에 출연을 추천할 만한 그룹’을 묻는 질문에 답했다. 멤버 도겸은 이에 “한 팀이 있다”며 “‘부석순’이라는 팀이 있다. 파이팅 하는 친구들이다. 부석순을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부석순’은 세븐틴의 멤버 중 승관(부승관)의 본명 중 ‘부’, 도겸(이석민)의 본명 중 ‘석’, 호시(권순영)의 본명 중 ‘순’의 이름을 딴 유닛의 이름으로 2018년 싱글 ‘거침없이’를 시작으로 지난해 2월 5년 만의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파이팅 해야지’로 활동했다.
그러자 승관이 자신만의 생각을 드러냈다. 승관은 “저희가 어렵게 얻어낸 기회에다 뽑기를 잘해서 얻었다. 추천까지는 (아는 팀이) 넓지 않다”면서 “저희만 하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추천은 따로 없다. 많은 K팝 팀들이 알아서 재미있게 어필하셔서 나PD님의 눈도장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감히 이야기하자면 저희만 한 애들이 없다”고 말해 팀에 대한 자부심도 보였다.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지난해 늦봄 나영석PD의 유튜브 ‘십오야’의 콘텐츠 ‘채널 십오야’의 세븐틴 편 방송에서 멤버 도겸이 단체여행 소원을 뽑은 것을 계기로 기획됐다. 당시 제작진은 멤버들 모르고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해 이들의 6박7일 여정을 담았다.
프로그램은 오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40분 tvN을 통해 TV판이 방송되고, 이어 오후 10시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풀버전이 공개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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