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이사장에 7명 도전장...이르면 이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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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후보에 7명의 지원자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력후보로 거론된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앞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이르면 이달중 최종후보가 확정될 예정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마감된 한국거래소 이사장 공개모집에 7명의 후보자가 신청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에는 차기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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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후보에 7명의 지원자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력후보로 거론된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앞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이르면 이달중 최종후보가 확정될 예정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마감된 한국거래소 이사장 공개모집에 7명의 후보자가 신청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앞으로 서류심사와면접심사를 거쳐 차기 이사장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하게 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일정이 구체적으로 잡힌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이르면 이달중에도 후보 확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력후보로 거론된 정은보 전 금감원장은 지원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원장은 기재부와 금융위원회를 거쳐 14대 금융감독원장을 역임했다. 트럼프 행정부 당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증액 압력이 거세지자 우리측 대표로 미국측과 협상을 벌이기도 했다. 정 전원장과 함께 금융투자업계, 전직 관료들이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관측된다.
이사장 최종 후보가 단수일지 복수일지도 관심이다. 현 손병두 이사장과 전임 정찬우 이사장은 후추위에서 단독 후보로 이사회에 올렸다. 하지만 그 이전인 최경수 이사장과 김봉수 이사장은 복수 추천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한편 최종 후보가 이사회를 통과하게 되면 2주 이후 주주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이 최종 승인된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에는 차기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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