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공천관리위원장에 법조인 검토…양창수·김용덕 등 하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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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법조인 출신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법조인 출신이 대거 당직에 중용될 경우 편향 인사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최종 판단이 주목된다.
윤석열 대통령 뿐 아니라 한 위원장이 모두 검찰 출신이라는 점에서 당 안팎의 '검찰 공화국'이란 비판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법조인 출신 가운데서 비교적 검찰 색채가 옅은 판사 출신 혹은 교수 출신 인사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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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까지는 공관위 구성 마칠 듯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국민의힘이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법조인 출신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법조인 출신이 대거 당직에 중용될 경우 편향 인사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최종 판단이 주목된다.
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법률적 지식을 가진 인물이 공관위원장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 내부에서는 법조인 출신, 특히 검사에 대해서는 부담을 느끼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뿐 아니라 한 위원장이 모두 검찰 출신이라는 점에서 당 안팎의 '검찰 공화국'이란 비판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법조인 출신 가운데서 비교적 검찰 색채가 옅은 판사 출신 혹은 교수 출신 인사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최근 언론에 거론된 양창수 전 대법관, 김용덕 전 대법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또 황정근 윤리위원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은 양창수 대법관이 공관위원장에 내정됐다는 보도 직후 입장문을 통해 이를 부인한 바 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2일 신년 인사회 후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 구성과 관련해 "공천 과정이 공정하고 또 멋져보여야 한다"며 "또 하나는 이기는 공천이어야 한다. 그 두 가지를 균형 있게 고려할 것이고 그것을 충분히 해내주실 분을 신중하게 고르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당헌·당규에 따라 늦어도 오는 10일까지는 공관위원장 및 공위원 임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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