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외계+인2' 최동훈 감독 "1부 흥행 부진, 내 탓인가…꿈에서도 아른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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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훈 감독이 7년 만에 내놓은 영화 '외계+인'의 마지막 이야기가 베일을 벗었다.
영화 '외계+인' 2부의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오늘(3일) 오후 2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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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가 끝나고 많이 힘들어서 사람들한테 '왜 이렇게 됐을까?' 많이 물어봤습니다. '다 네 탓이지'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반이었고 너무 파격적이라는 말도 있었습니다. 저도 계속 고민했는데 해답을 찾기 너무 어려웠습니다. 꿈에서도 계속 아른거렸는데, 2부를 더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작업했습니다"
최동훈 감독이 7년 만에 내놓은 영화 '외계+인'의 마지막 이야기가 베일을 벗었다.
영화 '외계+인' 2부의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오늘(3일) 오후 2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이날 시사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연출을 맡은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씨가 참여해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앞서 지난 2022년 7월 개봉했던 '외계+인' 1부의 속편이다.
'외계+인' 1부가 154만 명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극장가에서 아쉽게 퇴장했던바, 이날 최 감독에게는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최동훈 감독은 전작의 흥행 부진으로 굉장히 힘들었다는 속마음을 고백하며 말문을 열었다. 2부를 재편집하는 동안에도 1부가 꿈에서 아른거릴 정도로 아쉬움이 남았다는 그는 "뭘 잘못했는지 계속 생각했지만 그런 것을 신경 쓰기보다는 2부를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었다"라고 말했다.
방대한 영화 속 세계관을 바탕으로 후속편을 작업할 계획을 묻는 질문에 그는 "이 작품이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영화이기도 하고, 1부가 끝나고 너무 힘들어서 후반작업을 어떻게 할지 고민이 많았다"라고 운을 뗐다.
하지만 그는 "후반 작업을 하면서 '영화를 한다는 것 자체가 즐거웠지'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이 영화가 끝났을때 나는 다시는 못 할 것 같았지만, 교묘하게 생각이 점점 바뀌는 것 같다. 저에게는 아직 고민할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답해 속편에 대해 열린 마음을 드러났다.
간담회 말미 최 감독은 "영화를 작업하며 '관객 여러분에게 초대장을 쓰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부디 초대장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고, 2부 자체만으로도 재밌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라는 희망도 함께 전했다.
'외계+인' 2부는 오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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