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지진 사망자 최소 73명 여진에 생존자 수색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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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일본 혼슈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 사망자가 70명을 넘어섰다.
사흘째 규모 5 이상의 여진이 잇따르는 가운데 비마저 내리면서 생존자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3일 총리관저 비상재해대책본부와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노토 지진 사망자 수는 7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 강진 이후 규모 1 이상의 여진만 521건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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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일본 혼슈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 사망자가 70명을 넘어섰다. 사흘째 규모 5 이상의 여진이 잇따르는 가운데 비마저 내리면서 생존자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3일 총리관저 비상재해대책본부와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노토 지진 사망자 수는 7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피해가 컸던 노토 반도 북쪽의 와지마시 39명, 스즈시 23명 등이다. 부상자도 370여 명에 달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자위대 현장 지원 인력, 군과 경찰의 구조견을 2배로 늘리는 등 구조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일부 해상 경로를 통한 수송도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장 구조가 녹록지 않다. 가장 큰 문제는 여진이다. 지난 1일 강진 이후 규모 1 이상의 여진만 521건에 육박한다.
특히 도로 곳곳이 파괴돼 대형 구조 장비 진입이 어렵다. 와지마시는 철야 작업 끝에 이날 오전 육상 진입로가 만들어졌지만, 비가 내리는 등 날씨마저 도와주지 않아 구조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쿄 이승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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