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윤아가 다녀간 ‘이 나라’ 작년 관광객만 2,700만 명 놀랍다

권미성 2024. 1. 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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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을 방문한 관광객이 지난해 27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월 3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차이 와차롱 정부 대변인은 지난해 1월부터 같은 해 12월 24일까지 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725만 명이라고 밝혔다.

태국 관광청(TAT)은 2023년 최소 100만 명의 한국 관광객이 태국을 다녀간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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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아/뉴스엔DB
사진=JTBC ‘킹더랜드’ 방송 캡처

[뉴스엔 권미성 기자]

태국을 방문한 관광객이 지난해 27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월 3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차이 와차롱 정부 대변인은 지난해 1월부터 같은 해 12월 24일까지 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725만 명이라고 밝혔다.

국적별로 말레이시아인이 444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342만 명이 다녀간 중국인이 차지했다. 한국인은 같은 기간 162만 명이 방문해 세 번째로 많았다. 또 인도인과 러시아인이 뒤를 이었다.

태국의 관광객이 빠르게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배경에는 무비자 국가 확대를 비롯해 JTBC 드라마 '킹더랜드'가 꼽힌다.

전문가들은 한국 드라마 '킹더랜드'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이타폴 쿤쁘롬 문화부 장관은 "한국 드라마 '킹더랜드'가 태국의 아름다움을 홍보해 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며 "드라마 촬영지에 한국 관광객을 비롯한 드라마 팬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부 장관은 "이 드라마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태국의 촬영 장소를 방문하도록 권장한다. '킹더랜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킹더랜드'에 등장하는 드라마 촬영 장소는 왓 아룬, 왓 랏차나다의 로하 쁘라삿에 있는 사원들과 만다린 오리엔탈 방콕 호텔, 반얀트리 호텔 버티고 & 문 바, 사뭇 프라칸의 고대 도시 등이다.

이들 장소는 '킹더랜드' 10회에 천사랑(임윤아 분)이 친구들과 함께 태국으로 포상 휴가를 떠나 다양한 장소를 누비면서 비밀연애를 하는 과정에서 등장한다.

지난해 6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킹더랜드' 는 같은 달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정상에 등극했다. 또 2주 만에 1위를 재탈환하며 전 세계 흥행몰이를 이어갔다. 태국에서도 넷플릭스 톱10 TV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태국 관광청(TAT)은 2023년 최소 100만 명의 한국 관광객이 태국을 다녀간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한국인 관광객이 TAT 전망보다 훨씬 많은 162만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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