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천시장 “민생·지역경제에 활력…첨단산업 육성 주력”

기자회견 갖고 명품복지 구현 등 6가지 역점 추진과제 발표

김경희 시장이 3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역점 시책을 설명하고 있다.(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김경희 경기 이천시장이 2024년을 ‘민선8기의 속도를 더하는 해’로 정하고 ‘민생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경희 시장은 3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서민생활 안정과 시민불편 해소 등 ‘민생우선’, 미래세대 부담 완화를 위한 ‘건전재정 운용’, 공약사업 등 주요 역점사업의 목표 달성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시정운영의 핵심목표로 삼고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천시는 특별회계를 포함해 지난해 대비 195억원(1.67%) 늘어난 총 1조1862억원 규모의 올해 본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세출 구조조정과 지출관리 강화를 통해 건전재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와 균형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한 민생안정을 꾀하고 각종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경희 시장은 “신설한 투자유치 전담팀을 필두로 기업투자 가이드 제작, 투자컨설팅 등 다양한 기업 유치 전략을 마련하겠다. 중소기업 기술지원과 국내외 판로개척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1050억원을 목표로 운영해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다. 경영환경개선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골목상권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도시체험관, 반도체연구단지의 입지와 개발방식을 구체화하고 대월산업단지를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이천시의 염원인 반도체 파크의 볼륨을 키워나가겠다”면서 “반도체 인재양성센터 구축과 이천제일고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등 반도체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높여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김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민생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첨단산업 육성에 주력 △모든 세대를 어우르는 명품복지를 구현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돌봄·교육 실현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관광, 사람중심 녹색도시 구현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개발로 미래변화에 대비 △미래농업 육성으로 농촌의 경쟁력 확보 등 6가지를 역점 추진과제로 발표했다.

김경희 시장은 “6가지 역점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 중요 정책 결정과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투명성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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