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공매도·핀플루언서 수사 강화…금감원, 특사경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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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공매도나 일부 핀플루언서(금융 분야 인플루언서)들의 미공개정보 이용 행위 등 불공정거래 수사를 강화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수사 인력을 보강합니다.
또 이달 9일 자로 중요 불공정거래 현안에 대한 수사 지원을 위해 검찰과 금융위 특사경에 총 11명의 수사 인력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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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공매도나 일부 핀플루언서(금융 분야 인플루언서)들의 미공개정보 이용 행위 등 불공정거래 수사를 강화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수사 인력을 보강합니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오늘(3일) 보도자료를 내고 민생을 침해하고 시장의 공정 질서를 저해하는 중요 불공정거래 사건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자본시장특사경 정원을 20명 증원해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자본시장 특사경 인원은 26명으로 증원되면 수사 1팀과 2팀 체제에 신속수사반과 디지털포렌식반이 추가됩니다.
금감원 특사경은 앞서 지난달 26일 글로벌 금융투자회사(IB)들의 대규모 불법 공매도에 대한 증선위 의결에 따라 관련 수사를 지원하기 위해 검찰에 인력 3명을 파견했습니다.
또 이달 9일 자로 중요 불공정거래 현안에 대한 수사 지원을 위해 검찰과 금융위 특사경에 총 11명의 수사 인력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금감원 특사경 관계자는 "검찰 등과 현안 중심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자체적으로도 디지털포렌식 등 수사 기반과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카카오와 핀플루언서 등 중요 불공정거래 사건을 신속하게 수사해 불법 발견 시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금감원 특사경은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등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선대인 경제연구소 소장과 온라인상에서 '배터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혁 작가 등의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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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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