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강조' 오영주 중기부 장관, 소상공인부터 만나…"정례협의체 만들겠다"

이상무 2024. 1. 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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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과 함께 '현장'을 강조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일 소상공인 관계자들을 만났다.

오 장관은 소상공인이 중심이 되는 정례협의체를 이번 달에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오 장관은 간담회에서 소상공인 정례협의체를 이달 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어서 "정례협의체를 시작하면 중장기적인 소상공인 종합 대책을 상반기 내에 가져올까 한다"면서도 "정부 주도의 대책은 아니며 소상공인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내용을 녹여내 대책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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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용문시장서 간담회 진행...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참석
오 장관 "정례협의체 통해 소상공인 종합대책 만들 것"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용문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상인연합회, 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등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관계자들과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취임과 함께 '현장'을 강조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일 소상공인 관계자들을 만났다. 오 장관은 소상공인이 중심이 되는 정례협의체를 이번 달에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협의체를 통해 활발히 소통해 소상공인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오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용산용문시장에서 소상공인·전통시장 관계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마련한 업계 간담회다. 이날 간담회에는 소상공인연합회장, 전국상인연합회장, 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용산용문시장상인회장이 참석했다.

오 장관은 간담회에서 소상공인 정례협의체를 이달 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달 둘째 주 혹은 셋째 주에 정례협의체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며 "만나는 주기나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 어떤 형식의 의제로 논의할지는 추후에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례협의체의 기능에 대해서는 중기부의 소상공인 정책을 소통하는 창구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오 장관은 "일단 플랫폼이 있어야 중기부가 하고 있는 정책을 (논의할 수 있다)"며 "현장에 와서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업종이 다양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어서 "정례협의체를 시작하면 중장기적인 소상공인 종합 대책을 상반기 내에 가져올까 한다"면서도 "정부 주도의 대책은 아니며 소상공인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내용을 녹여내 대책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오 장관은 끝으로 "740만 소상공인은 한국 민생 경제에서 너무 중요한 역할"이라며 올해 예산이 배정된 사업을 조속히 시행하겠다고도 했다. 대표적으로 5,000억 원 규모의 고금리 취약 소상공인 대환 대출 사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 지원금 환수 면제 등을 꼽았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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