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3라운드 리뷰] 달리고 부딪히는 강상재, 돌아온 두경민

손동환 2024. 1. 3.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축 포워드는 여전히 굳건했고, 돌아온 선수는 긍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DB의 핵심은 '트리플 포스트'다.

강상재(200cm, F)와 김종규(206cm, C), 디드릭 로슨(202cm, F)이 트리플 포스트의 일원.

트리플 포스트의 부담을 덜 선수가 돌아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축 포워드는 여전히 굳건했고, 돌아온 선수는 긍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DB의 핵심은 ‘트리플 포스트’다. 강상재(200cm, F)와 김종규(206cm, C), 디드릭 로슨(202cm, F)이 트리플 포스트의 일원. 그 중 강상재는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었다. 트리플 포스트의 연결고리를 잘 해냈다. 3라운드에도 그랬다.

트리플 포스트의 부담을 덜 선수가 돌아왔다. 두경민(183cm, G)이다. 또, 두경민은 이선 알바노(185cm, G)와 시너지 효과를 낼 선수. 아직 100%는 아니지만, 중요할 때 영향력을 미쳤다. DB에 분명 반가운 소식이었다.
 

# 강하게 부딪히기

[강상재, 2023~2024 3라운드 기록]
1. 출전 경기 : 10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34분 41초
3. 평균 득점 : 14.9점
4. 평균 리바운드 : 6.5개 (공격 1.6개)
5. 평균 어시스트 : 4.8개
6. 평균 3점슛 성공 개수 : 1.6개 (성공률 : 약 44.4%)


예전 3라운드 리뷰에서 언급했듯, 강상재는 DB 핵심 장신 자원이다. 김종규처럼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 속공 등 기본적인 걸 먼저 한다. 높이 싸움을 먼저 신경 쓴다.
다만, 김종규와 차별화되는 요소가 있다. 정교한 슛 터치로 공격 공간을 넓히고, 날카로운 패스와 넓은 시야로 상대 수비를 흔든다.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 전개까지 가능하다. 다재다능함으로 로슨의 체력을 안배한다.
그런 이유로, 강상재는 어느 포워드와도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낸다. 또, 체중 감량으로 이전보다 빠르게 움직인다. DB에서 원하는 ‘빠르고 에너지 넘치는 농구’를 주도적으로 한다. 무엇보다 상대와 부딪히는 걸 주저하지 않는다. 코뼈 부상 후유증에도, 누구보다 강하게 부딪힌다.
주장으로서 선수들의 멘탈 또한 다잡는다. 선배와 후배, 코칭스태프와 선수 간의 가교 역할도 잘한다. 코트 밖에서도 핵심 선수답게 행동하고 있다. 3라운드에도 그런 행동을 보여줬다. 퍼포먼스 또한 마찬가지. DB의 선두를 굳건하게 했다.

# 돌아온 MVP

[두경민, 2023~2024 3라운드 기록]
1. 출전 경기 : 9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16분 41초
3. 평균 득점 : 7.2점
4. 평균 3점슛 성공 개수 : 1.3개 (성공률 : 약 33.3%)


두경민은 2017~2018시즌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정규리그 47경기에서 경기당 16.4점 3.8어시스트 2.9리바운드에 1.4개의 스틸을 기록. 득점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디온테 버튼과 함께 DB를 챔피언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군 제대 시즌(2019~2020)에도 DB의 정규리그 공동 1위(28승 15패)를 주도했다. 14경기 평균 23분 34초만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14.4점 4.4어시스트 1.3스틸에 1.1개의 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시간 대비 폭발력을 뽐냈다.
그러나 두경민은 최근 두 시즌 동안 부상에 허덕였다. 2023~2024시즌도 마찬가지. 무릎 그리고 허리 통증으로 코트에 꽤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복귀 후 디드릭 로슨(202cm, F)-이선 알바노(185cm, G)와 시너지 효과를 냈다. 트리플 포스트에게 쏠린 수비 시선을 분산하기도 했다. 기록은 MVP 시절 같지 않았지만, 기여도와 영향력은 결코 작지 않았다. DB를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는 변수로 등극했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