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주년' 동방신기 "지칠 때도 있었지만…서로가 있어 줬기에 가능" [나이트라인]

노한빈 기자 2024. 1. 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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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 유노윤호 / 유튜브 채널 'SBS 뉴스'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그룹 동방신기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 신년 첫 게스트는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과 유노윤호였다.

그룹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 유노윤호 / 유튜브 채널 'SBS 뉴스' 영상 캡처

이날 데뷔 20주년의 원동력을 묻자 유노윤호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스태프 분들의 도움도 있었고, 팬들이 묵묵히 옆에서 저희를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셨기에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지 않았나 깊다"고 전했다.

최강창민 역시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내며 "예전에는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고 싶다는 게 더 컸던 것 같다. (그런데) 이제는 저희를 사랑해 주는 분들께 어떻게 하면 그 사랑을 더 보답해 드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시기가 딱 20년 차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 두 사람. 유노윤호는 "저희 둘의 20년의 여정을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앞으로 팬분들과 같이 나아갈 길을 되새겨보자 싶었다. (또) 팬분들에게 선물이 되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 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새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지 묻는 물음에 최강창민은 "사실 팬분들도 저희 성향이 정말 정반대인 걸 많이 알고 있을 정도"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팬분들에 대한 사랑,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는 저희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열정, 의지. 그런 것들이 저희 둘을 지켜왔고, 이끌어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칠 때도 있지만 옆 사람이 최선을 다해서 저를 이끌어줄 때마다 더 힘을 내야겠다는 용기를 얻은 것 같다"고 서로를 향한 믿음을 내비쳤다.

끝으로 유노윤호는 "혼자가 아니라 서로가 있어 줬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방신기는 지난달 26일 정규 9집 '20&2'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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