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韓계영, 올림픽 800m 동”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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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주가를 높인 한국 수영이 올해 파리올림픽 남자 계영 800m에서 메달을 획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수영 전문매체 스윔스왬(Swimswam)은 3일(한국시간) 수영 전문가들이 내놓은 '2024년 대담한 예측'에서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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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윔스왬 2024년 전망 발표
미국 수영 전문매체 스윔스왬(Swimswam)은 3일(한국시간) 수영 전문가들이 내놓은 ‘2024년 대담한 예측’에서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측했다. 스윔스왬은 지난해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의 개인혼영 400m 세계기록이 15년 만에 깨질 것과 16세 ‘신성’ 서머 매킨토시(캐나다)의 세계기록 작성 등을 예측해 적중한 바 있다. 올해도 미국대표팀 예상 성적 등 각종 예측을 내놨는데 그중에서 한국 팀의 올림픽 메달을 언급했다.
최근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에서 상승세를 탄 한국 수영을 꾸준하게 지켜본 스윔스왬이 2024년을 맞이해 긍정적인 예측을 내놓은 셈이다. 역대 올림픽 수영 계영 종목에서 한국이 결승에 오른 적은 한번도 없었다.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서도 7분15초03으로 예선 13위에 그쳐 탈락했다.
그러나 한국 팀의 가파른 기록 향상이 예측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으로 구성된 남자 계영 대표팀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결승에 올라 6위(7분04초07),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7분01초73)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기록은 대회 기록은 물론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에서 일본 팀의 기록(7분02초26)을 뛰어넘은 아시아신기록이었다.
한국 수영대표팀은 올해도 세계선수권, 파리올림픽에서 연이어 메달을 노린다.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과 함께 이유연이 새롭게 대표팀에 가세했다.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때 계영 대표팀 멤버였던 이유연은 지난해 11월 대표 선발전을 통해 재합류했다. 이미 호흡을 맞췄던 만큼 대표팀 기량이 한층 더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수영대표팀은 5일 호주로 출국한다. 대한수영연맹은 “다음달 3일까지 4주간 호주 퀸즐랜드의 선샤인코스트대학교 수영장에서 특별훈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여자 계영 8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브리아나 트로셀,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남자 계영 400m 금메달리스트 잭 인세르티 등 호주 국가대표를 여럿 배출한 마이클 펠페리 코치의 지도를 받는다.
지난해에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호주 특별훈련을 통해 성과를 확인했던 선수들은 이번 호주 훈련에서 2월 카타르 세계선수권과 파리올림픽을 위한 힘찬 담금질을 펼친다는 각오다. 전동현 수영대표팀 지도자는 “(훈련을 통해) 아시안게임의 성과가 단순히 운이 아니었음을 파리올림픽에서 증명해보일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한 단계 더 성장할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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