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서운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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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5년 가까이 한국 1위를 누렸고 2021년엔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해 5회 세계대회 우승을 이뤘다.
그 박정환이 지금 2위를 지키고 있다.
2022년 3월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여왕은 박정환을 처음 이겼다.
최정은 2023년까지 5년 연속 KB바둑리그 본선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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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5년 가까이 한국 1위를 누렸고 2021년엔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해 5회 세계대회 우승을 이뤘다. 그 박정환이 지금 2위를 지키고 있다. 이 정도면 정말 바둑을 잘 두는 남자 아닌가. 그를 이긴 사람 기분은 어땠을까. 2022년 3월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여왕은 박정환을 처음 이겼다. 백으로 224수 째를 두어 30개가 넘는 흑 대마를 잡았다. 6패 뒤에 1승은 얼마나 달콤했나. "정말 내가 자랑스러웠다."
최정은 2023년까지 5년 연속 KB바둑리그 본선에서 뛰었다. 모두 8개 시즌을 누볐다. 그동안 반집 승부를 벌인 것이 아홉 번이다. 거기서 6승을 올렸다. 싸움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계산력도 정확하다. 2024년 KB바둑리그에서는 여왕이 바둑을 두는 모습을 볼 수 없다. 대회에 나오지 않겠다고 미리 얘기했기 때문이다. 수많은 팬들에게는 서운한 일이다.
흑57로 백 한점을 잡고 살았다. 백이 흑을 잡자고 한다면 <그림1> 백1에 늘어야 한다. 흑은 6을 버리고 10으로 밖으로 나간다. 백56이 아닌 <그림2> 1에 막아 흑을 살려주면 5로 돌아가야 약점을 막아야 한다. 흑6을 맞아 어려워진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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