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비정규직…'임금 분야' 여전히 가장 큰 문제

광주CBS 박성은 기자 2024. 1. 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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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비정규직 문제 중 임금 분야가 여전히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상담 분석 결과 상담 내용 중 임금 분야(36.63%)의 상담이 가장 많이 진행됐고, 4대 보험(10.52%), 휴가(8.26%), 근로시간(6.56%)가 뒤를 이었다.

임금 분야 중에서 퇴직금 상담이 가장 많이 이뤄졌으며, 전년도 대비 근로계약, 4대 보험 등의 상담 비율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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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비정규직지원센터 노동상담 결과 분석해 사례집 발표
상담 내용 비율…임금 분야·4대 보험·휴가·근로시간 순으로 높아
광주광역시비정규직지원센터 노동상담 4년치 분석 결과표. 광주광역시비정규직지원센터 제공


광주시 비정규직 문제 중 임금 분야가 여전히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광역시비정규직지원센터(이하 '비정규직지원센터')는 3일 지난 1년 동안 노동상담을 진행해 '2023년 비정규직 노동상담 사례집'을 발표했다.

지난 1년간 비정규직지원센터에 노동상담을 받은 인원은 총 1054명이며, 상담은 1187회 진행됐다.

상담 분석 결과 상담 내용 중 임금 분야(36.63%)의 상담이 가장 많이 진행됐고, 4대 보험(10.52%), 휴가(8.26%), 근로시간(6.56%)가 뒤를 이었다.

임금 분야 중에서 퇴직금 상담이 가장 많이 이뤄졌으며, 전년도 대비 근로계약, 4대 보험 등의 상담 비율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상담 비율은 보건·사회복지서비스(21.86%)이 가장 높았고,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18.76%), 제조업(16.31%), 협회·단체·수리·기타개인서비스(13.05%), 건설업(6.36%)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임금 분야 상담이 가장 많았다.

20대는 임금 상담 비율이 높았고 30대와 40대는 전반적으로 고른 비율로 상담이 진행됐으며 50대 이상에서는 근로계약 상담이 가장 많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찬호 센터장은 "매년 노동상담을 통해 다양한 노동자의 목소리를 듣고 새로운 사례를 접할 때마다 여전히 비정규직이 열악한 처우 속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한다"며 "어려움에 처한 비정규직 노동자가 센터를 찾고 도움받을 수 있도록 2024년 한 해에도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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