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코스트코 입점 절차 속도…내년 개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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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왕궁면 부지에 들어설 미국계 창고형 대형 할인마트 코스트코 입점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왕궁면 내 코스트코 입점 부지 소유권자가 지난달 27일 도시관리 계획(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계획) 변경 입안 제안서를 시 담당과에 제출했다.
이후 정헌율 익산시장과 담당 공무원들은 코스트코 유치를 위해 ㈜코스트코 코리아 본사를 방문해 조민수 대표이사와 면담을 진행하며 입점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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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 왕궁면 부지에 들어설 미국계 창고형 대형 할인마트 코스트코 입점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왕궁면 내 코스트코 입점 부지 소유권자가 지난달 27일 도시관리 계획(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계획) 변경 입안 제안서를 시 담당과에 제출했다. 해당 승인서에는 대규모 점포 입점을 위한 용도 변경 내용이 담겼다.
시는 해당 제안서를 검토한 뒤 주민 의견 수렴 후 공동위원회(도시계획) 심의 등을 거쳐 대규모 점포가 들어설 수 있을지 결정할 방침이다. 이 같은 절차는 3~4개월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앞서 ㈜코스트코 코리아는 지난 2022년 12월 익산왕궁물류단지㈜와 조건부 계약을 맺었으나, 서류 미비 등 절차 지연을 이유로 지난해 1월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정헌율 익산시장과 담당 공무원들은 코스트코 유치를 위해 ㈜코스트코 코리아 본사를 방문해 조민수 대표이사와 면담을 진행하며 입점에 힘써왔다. 코스트코 측도 다른 부지를 찾기 위해 익산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
그 결과 ㈜코스트코 코리아는 지난해 6월 왕궁면 부지에 4만㎡(1만2100평) 규모로 코스트코를 설립하기로 하고, 필요한 행정 절차에 돌입했다.
코스트코는 이르면 올해 중하순에 착공해 내년에 문을 열 예정이다.
정 시장은 "코스트코 입점 절차가 계획대로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바라고 있는 만큼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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