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최강' 전력으로 진검승부…한일전 결승 성사되나

곽준영 2024. 1. 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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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들어도 가슴 뜨거워지는 한일전 축구 경기가 아시안컵에서 펼쳐질지 벌써부터 관심입니다.

대진표상 만약 한국과 일본이 맞붙는다면 결승전이 될 수밖에 없어 긴장감은 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지지 않고 토너먼트를 올라간다면 대망의 아시안컵 결승은 한일전으로 펼쳐집니다.

유럽파 선수 구성은 일본이 압도적이지만 우리도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 등 역대 최강전력이라 이번 한일전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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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앞두고 선전 다짐하는 축구대표팀 [서울=연합뉴스]

[앵커]

말만 들어도 가슴 뜨거워지는 한일전 축구 경기가 아시안컵에서 펼쳐질지 벌써부터 관심입니다.

대진표상 만약 한국과 일본이 맞붙는다면 결승전이 될 수밖에 없어 긴장감은 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안컵이 개막하기도 전부터 많은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운명의 한일전.

'숙적' 일본과의 만남에 기대가 큰 건 선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재성/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사실 결승전에서 만날 거라고 저 또한 생각하고 있고 공교롭게도 설날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지지 않고 토너먼트를 올라간다면 대망의 아시안컵 결승은 한일전으로 펼쳐집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수비수>

"한 걸음 한 걸음 잘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만약 (일본을) 만나게 된다면 뭐 할 말이 있을까요? 어떻게든 이기려고 해야죠."

새해 첫날 일본은 아시안컵에 출전할 최종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예상대로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의 쿠보와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뛰는 대표팀 주장 엔도 등 빅리거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부상으로 발탁이 불투명했던 미토마와 토미야스까지 포함되는 등 무려 엔트리 26명 중 20명이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입니다.

유럽파 선수 구성은 일본이 압도적이지만 우리도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 등 역대 최강전력이라 이번 한일전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입니다.

오현규-양현준과 마에다-하타테 셀틱 동료 간 대결은 물론 리그에서 자주 맞붙던 한일 선수들의 승부 역시 매치 포인트입니다.

<이재성/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도안 리츠 선수가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자주 보고 또 성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저희 선수들에게도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설날 일본과의 진검승부에서 승리해 64년 만에 아시아를 제패하는 꿈 같은 시나리오가 현실로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아시안컵 #한일전 #결승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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