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號 KT '새판짜기' 주요보직에 외부인사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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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법무실장(부사장)에 이어 감사실장(전무)과 컴플라이언스추진실장에 검사 출신 외부 인사를 수혈했다.
또 인공지능(AI)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신설한 'AI 테크랩'의 수장으로는 SK텔레콤 출신인 윤경아 상무를 영입했다.
KT는 감사실장에 검사 출신인 추의정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사법연수원 35기)를 임명하고 컴플라이언스추진실장에도 검사 출신인 허태원 법무법인 아인 변호사(33기)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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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실장은 전직 검사 영입
KT가 법무실장(부사장)에 이어 감사실장(전무)과 컴플라이언스추진실장에 검사 출신 외부 인사를 수혈했다. 또 인공지능(AI)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신설한 'AI 테크랩'의 수장으로는 SK텔레콤 출신인 윤경아 상무를 영입했다.
KT는 감사실장에 검사 출신인 추의정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사법연수원 35기)를 임명하고 컴플라이언스추진실장에도 검사 출신인 허태원 법무법인 아인 변호사(33기)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말 임원 인사에서 법무실장에 검사 출신인 이용복 변호사(18기)를 영입한 데 이은 잇따른 검사 출신 영입이다.
추의정 신임 감사실장은 여성 검사로는 드물게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와 대검찰청 반부패부 검찰연구관으로 재직한 경험이 있다. 2021~2022년 방송통신위원회 법률자문관으로 파견돼 미디어·방송통신·플랫폼·빅테크 등과 관련된 업무를 한 적이 있다.
KT 관계자는 "법조계에서 인정받는 외부 전문가를 감사실장과 컴플라이언스실장으로 영입했으며 향후 공정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컴플라이언스 강화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T가 사내 법무 조직 모두에 검사 출신 외부 인사를 영입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김영섭 대표가 취임한 이후 전임 구현모 대표 체제 당시 발생한 일감 몰아주기와 관계사 특혜 인수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이번 인사에서 법무 관련 부서의 경우 외부 영입이 거론돼왔다.
KT는 AI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조직 개편을 통해 신설한 'AI 테크랩'의 수장으로 윤경아 상무를 영입했다. 윤 상무는 배순민 상무가 이끄는 'AI2X랩'과 함께 KT의 AI 연구개발을 담당한다.
윤 상무는 삼성SDS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지내다 2010년부터 SK텔레콤에서 AI분석솔루션기술팀장, AI분석담당 리더, AI분석솔루션개발셀 리더 등을 역임했다. 윤 상무는 2021년부터 최근까지 현대카드에서 개발실장(상무) 등을 맡았다. KT 관계자는 "윤 상무는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전문가로 고객 중심의 AI 응용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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