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특사경 20명 증원...“불공정거래 단속 강화”

김보연 기자 2024. 1. 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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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을 대폭 증원한다.

불법 공매도, 핀플루언서(금융 분야 인플루언서)의 불법행위 등 자본시장 교란 행위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3일 금융감독원은 팀장급 이하 직원에 대한 정기 인사를 시행하면서 금감원 자본시장특사경 정원을 26명에서 46명으로 증원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민생을 침해하고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중대한 불공정거래 사건이 발생할 경우 검찰 등에 특사경 인력을 추가 파견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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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경 26명→46명으로 늘려
“신속히 수사해 불법 발견시 엄정 대응”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뉴스1

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을 대폭 증원한다. 불법 공매도, 핀플루언서(금융 분야 인플루언서)의 불법행위 등 자본시장 교란 행위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3일 금융감독원은 팀장급 이하 직원에 대한 정기 인사를 시행하면서 금감원 자본시장특사경 정원을 26명에서 46명으로 증원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수사1·2팀으로 운영됐으나, ‘신속수사반’과 ‘디지털포렌식반’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특사경 배치 인력 중 11명은 검찰과 금융위원회에 파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민생을 침해하고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중대한 불공정거래 사건이 발생할 경우 검찰 등에 특사경 인력을 추가 파견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자체적으로도 디지털 포렌식 등 수사 인프라와 역량을 강화하고 카카오·핀플루언서 등 주요 불공정거래 사건을 신속히 수사해 불법 발견시 엄정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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