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제거 약용작물 '천마' 뇌신경도 보호해

김경림 2024. 1. 3. 1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약용작물인 천마의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뇌신경 보호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검증했다.

농진청 연구진은 불쾌한 냄새의 원인인 '파라-크레졸'을 제거한 천마 추출액을 활용, 파킨슨병 신경세포 실험과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두 실험으로 파라-크레졸을 제거한 천마 추출액은 신경보호 효과가 우수하고, 특히 일반 천마 추출액보다도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농진청은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경림 기자 ]

셔터스톡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약용작물인 천마의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뇌신경 보호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검증했다.

농진청 연구진은 불쾌한 냄새의 원인인 '파라-크레졸'을 제거한 천마 추출액을 활용, 파킨슨병 신경세포 실험과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냄새를 제거한 천마 추출물을 파킨슨병 신경세포에 처리한 결과 도파민 전구체(TH) 발현이 50% 증가하고, 뇌신경을 죽이는 단백질(Bax)은 30% 억제됨을 확인했다.

또 천마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 쥐의 뇌 조직(선조체, 흑색질)에서 도파민 전구체의 발현이 30~50% 증가했으며, 뇌신경을 죽이는 단백질(Bax)은 30% 억제됐다.

두 실험으로 파라-크레졸을 제거한 천마 추출액은 신경보호 효과가 우수하고, 특히 일반 천마 추출액보다도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농진청은 전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성과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KIZM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