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한동훈 "마음 아프게 한 것 죄송"...'노인 비하' 논란 사과

YTN 2024. 1. 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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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까 예고했던 대로 한동훈 위원장이 오늘 대한노인회를 방문할 예정이었는데

지금 바로 현장으로 연결해서 보겠습니다.

방문하고 있는 현장 화면이네요.

잠깐 한번 들어보실까요?

오늘 한 위원장이 대한노인회를 방문해서 회장을 만나서 앞서 민경우 비대위원의 노인 비하 발언,

이 부분에 대한 사과를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당직자의 모습도 보이고요. 저희가 현장 소리를 들어보려고 말을 잠깐 줄여볼까요?

사실 이재명 대표 피습 이후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일정을 최소화했지만

이번 사안이 다른 만큼 이렇게 오후에 대한노인회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아까 새해 덕담도 오가는 분위기가 보이기도 했습니다.

용산구에 있는 대한노인회를 방문하고 있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앞서 대한노인회 관계자들과 인사를 하고 명함도 주고받고요.

김호일 회장과 손을 맞잡고 사진 촬영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급하게 연결하느라 앞부분에 어떤 인사가 오갔는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마는

지금 시점에서는 일단 김호일 회장을 면담하고 있고 앞서 사과의 뜻을 재차 거듭 밝힐 예정이라고

당 관계자가 전한 만큼 어떤 메시지가 오늘 오갈지는. 한번 들어볼까요?

아마 잠시 뒤에 착석하고 나서 모두발언 형식으로 아마 발언이 나올 것 같고요.

지금 김호일 회장이 본인 명함에 대한 설명을 잠시 짧게 했고요. 이어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당 일각에서는 비대위 출범 직후 불거진 위원 인사 문제가, 이른바 한동훈 컨벤션 효과를 반감하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다른 일정보다 앞서서 오늘 오후에 대한노인회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방문한 것으로 보입니다.

민경우 전 비대위원의 노인 비하 발언 논란을 사과하기 위한 그런 자리고요. 들어볼까요?

[김호일 / 대한노인회 회장]

찾아오셔서 환영합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고맙습니다. 저희 국민의힘은 그리고 저는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정당이고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욱 그럴 겁니다. 제가 사실 온 지 며칠 안 됐습니다마는 더 그럴 것이라는 약속을 분명히 드립니다. 저희가 처음 출범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마음 아프게 해 드린 점에 대해서 다 제 책임입니다. 제가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어르신들께 드립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저희 구성원 모두가 더 마음을 가다듬고 더 언행을 신중하게 하고 그 어르신 공경하는 마음을 말로만이 아니고 실천하도록 제가 며칠 전에 다시 한 번 지시했고요. 저부터도 그렇게 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어르신들께 정말 더 잘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고맙습니다.

[김호일 / 대한노인회 회장]

그런데 내가 성명서에도 밝혔지만 48년도 정부 수립 이후에 2년도 채 안 돼서 6.25 전쟁이 터져서 폐허의 잿더미가 된 이 나라가 당시에 우리가 1인당 67불밖에 안 되고 북한이 123불인데 그럴 때 서독에 광부로, 간호사로 가서 그 사람들의 임금을 저당 잡아서 차관을 박정희 대통령이 빌리고 중동의 수로 공사에 30만 명이나 가서 달러를 벌고, 심지어는 월남전에 목숨 걸고 달러를 벌고 그 돈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다, 포항 제철이다, 한강의 기적을 이뤄서 경제 10대 강국을 만들었는데 그런 노인한테 공을 치하하고 상을 줘야 될 텐데 그 노인을 빨리 죽으라고 하면 그게 벼락 맞아 죽을 놈 아닙니까? 어떻게 그런 사람을 뽑았어요, 뽑기를.

[한동훈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제 책임입니다.

[김호일 / 대한노인회 회장]

인사검증이 참 어려운가 보다. 대통령도 장차관 인사 검증이 어려웠는데 한동훈도 비대위원장이 뽑은 사람이 하필 또 노인 죽으라는 얘기를 했을까. 그런데 이전에 김은경이 앉아서 나한테 호되게 혼이 났는데 그것도 한 3일, 4일 만에 왔고 또 이재명 씨는 사과하러 온다고 온다고 하더니 결국은 오지도 않고 이랬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신속하게 하루 만에 내가 성명 내니까 그 사람을 해촉을 하고 민첩하게 이렇게 하니까 대응하는 게 확실히 다르구나. 젊은 분이 다르고 이래서 국민의힘이 희망이 좀 있겠다, 이런 느낌이 들어요.

[한동훈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고맙습니다. 회장님, 그리고 제가 취임한 지가 사실 며칠 되지 않았는데요. 저희가 당 내외에 처음 외부의 단체를 방문한 것은 제가 오늘이 처음입니다. 저희가 처음이라는 의미가 많이 부여하더라고요, 정치에서. 제가 정치한 지 이틀밖에 안 됐습니다마는. 그 의미를 많이 부여합니다. 그런데 저는 제가 저희가 부족했던 것에 대해서 사과드린다는 의미도 있지만 말씀하셨다시피 산업화를 일구어내시고 대한민국을 여기까지 일궈내신 여러분들에 대한 존중과 존경의 마음을 표시한 것이 제 정치의 첫 출발이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희가 부족한 점 많을 텐데요. 어떻게 부족한 점이 앞으로도 없겠습니까. 그런데 그때마다 지금처럼 이렇게 지적해 주시고 그리고 방향을 제시해 주십시오. 저는 잘못된 것이 있으면 밍기적거리지 않고 바로바로 바로잡을 것이고 우리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에 많이 기대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십시오.

[김호일 / 대한노인회 회장]

그런데 저기 보시면 노인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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