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추적 전국 겨울비…밤엔 짙은 안개·중국발 미세먼지[퇴근길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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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동안 최고 15㎜ 안팎의 내렸던 비는 밤까지 이어지거나 눈으로 변해 떨어지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울릉도 14.8㎜를 비롯해 강원권과 경북 북부, 충북 동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렸다.
다만 경기 남부와 강원 중·남부 내륙과 산지, 충청권, 전북 동부에는 밤까지 0.1㎜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밤에 강원 영동과 경상권을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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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낮동안 최고 15㎜ 안팎의 내렸던 비는 밤까지 이어지거나 눈으로 변해 떨어지겠다. 미세먼지는 강원 영동과 경상권을 제외하고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울릉도 14.8㎜를 비롯해 강원권과 경북 북부, 충북 동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렸다.
제주 아라일동(산천단) 13.0㎜, 과천 관악산 9.5㎜, 무안 6.0㎜, 무주·광주 5.5㎜, 대구·함평·신안 5.0㎜ 등이다. 서울에는 3.5㎜(관악산), 세종 1.0㎜, 원주 0.5㎜의 비가 내렸다.
대부분 지역에 오후 늦게 비가 그친 상태다. 다만 경기 남부와 강원 중·남부 내륙과 산지, 충청권, 전북 동부에는 밤까지 0.1㎜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밤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경기 남동 내륙과 강원 남부 내륙, 충남 남부 내륙, 충북, 전라권에 가시거리 200m 미만, 그밖의 전국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비나 눈이 내렸던 곳은 밤에 빙판길이 만들어질 수 있다. 여기에 안개까지 끼는 것이기 때문에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있다. 이때문에 밤에는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면서 춥겠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7~1도다.
밤에 강원 영동과 경상권을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겠다. 환경부는 국내 미세먼지가 잔류하는데다 중국 등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들이닥치며 농도가 높게 유지되겠다고 밝혔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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