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후보 "전기요금, 적절한 시기에 단계별 정상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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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3일 전기요금 현실화와 관련 "적절한 시기가 되면 요금 인상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전력공사 재무개선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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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심언기 조현기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3일 전기요금 현실화와 관련 "적절한 시기가 되면 요금 인상 방안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전력공사 재무개선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 후보자는 "지금 한전이 여러 가지로 자구노력을 하고 있고,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희가 적절한 시기가 되면 우리 국민경제 부담이나 국제 에너지가격, 환율, 다양한 종합적인 고려를 통해 단계별로 요금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한전이 발전자회사들로부터 중간배당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선 "정말 영업이익이 남아서 중간배당을 한 것인가. 그 내용을 알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안 후보자는 이에 "미처분 잉여금으로 지금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한전은 200조원의 누적부채로 신규 한전채 발행 한도가 임박하자 한국수력원자력 등 6개 발전자회사들과 한전KDN에 3조2000억원의 중간배당을 요구했다. 당초 4조원의 중간배당 요구는 자회사들의 난색에 3조2000억원으로 조정됐고, 지난달 22~29일에 걸쳐 각 자회사들의 중간배당안 의결로 확정된 바 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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