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김태리? 매우 깊은 친구라 생각해”(외계+인 2부)[MK★현장]

류준열·김태리, ‘외계+인’ 2부서 깊은 관계 드러나

배우 류준열이 김태리와 깊은 우정을 드러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외계+인’ 2부 언론배급 시사회가 개최됐다.

자리에는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이 함께 했다.

‘외계+인’ 영화에서 류준열은 도사 무륵 역을 맡았으며 김태리는 이안 역을 맡아 친구이면서 부부 같은 관계를 그린다.

이날 김태리는 “영화 속에서 어떤 식으로 시작하느냐가 주인공 두 배우가 얼마나 친한 사이인지 혹은 어색한 사이라던가 도움을 받을 때가 있다. 무륵이와 이안은 어린 시절에 만난 인연이 있는 운명같은 관게다. 쌓은 친분이 실제 관계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밝혔다.

류준열도 “작업을 하면 할수록 이 배우와 제가 개인적으로 알고 서로 교감하느냐가 스크린 안에 200% 묻어난다고 확신을 하고 연기를 한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김태리는 매우 깊은 친구라고 생각이 된다. 부부가 친구 같다라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예전에 유지태 선배님을 데뷔 초에 만났을 때 ‘좋은 동료를 두는 것이 배우 생활을 하면서 큰 자산이 될 거다’라는 말이 잘 이해가 안됐었다. 하지만 김태리와 개인적인 사적인 얘기를 나누면서 같이 시간을 나눴던 게 도움이 많이 됐던 거 같다. 깊은 친구로서 친구 같은 부부로서 잘 묻어나온 거 같아 뿌듯했다”고 전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0일 개봉.

[한강로동(서울)=김현숙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