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강민경, 암표 소탕 예고 “나쁜 놈의 X들”
김지우 기자 2024. 1. 3. 17:14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콘서트 암표상에 분노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안녕히 계세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강민경은 3일간의 다비치 콘서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늦은 새벽, 혼술을 하며 “두 달 동안 달려왔는데 너무 후련한데 아쉽다. 헤어지기 싫어서 아쉽다. 첫날은 설렘이, 둘째 날은 여유가, 셋째 날은 열정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 뒤풀이 자리에서 한 얘기는 공연을 길게 해보고 싶다는 거다. 두 달 준비해서 3일 만에 끝내는 게 너무 아쉽고 못 놔주겠다. 손뼉 칠 때 떠나라는 말에 공감이 안 간다. 너무 좋고 멋진 관객분들이 와주셔서 정말 복 받은 가수구나 싶어 행복했다. 앞으로 더 잘하고 싶다. 늙어 죽을 때까지”라며 열정을 불태웠다.
강민경은 달콤했던 콘서트 현장을 회상하며 “저는 이제 이 벙벙 뛰는 마음을 좀 착 가라앉히고 내일부터 다시 일상을 잘살아내도록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암표 때문에 마음고생시켜서 죄송하다. 이 아주 나쁜 놈의 X들을 저희가 소탕해서 여러분 속상하지 않게 잘해보겠다. 감사하다. 죄송하다. 사랑한다”며 암표상과의 전쟁을 예고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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