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난해 422만대 판매…전년 대비 6.9%↑

안경무 기자 2024. 1. 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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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국내에서 76만2077대, 해외 345만460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21만668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자동차 산업 피크 아웃 우려에도 SUV 등 신차 출시,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국내 및 해외 판매가 모두 늘었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국내 70만4000대, 해외 353만9000대 등 총 424만3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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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76만2077대, 해외 345만4603대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현대자동차 본사 사옥. (사진=현대차 제공) 2023.0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국내에서 76만2077대, 해외 345만460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21만668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6.9% 증가한 수치로, 국내와 해외 판매는 각각 10.6%, 6.2%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자동차 산업 피크 아웃 우려에도 SUV 등 신차 출시,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국내 및 해외 판매가 모두 늘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전기차 생산 기반 강화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 대응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 확보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국내 70만4000대, 해외 353만9000대 등 총 424만3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먼저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전년보다 10.6% 증가한 76만2077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11만3062대, 쏘나타 3만9641대, 아반떼 6만5364대 등 총 22만7351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4만1093대, 싼타페 5만1343대, 투싼 4만3744대, 코나 3만4707대, 캐스퍼 4만5451대 등 총 24만5552대를 판매했다.

상용차는 9만7675대의 판매고를 올린 포터와 3만9780대가 팔린 스타리아 등을 합한 소형 상용차가 13만7455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만5152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만2479대, G80 4만3236대, GV80 2만8860대, GV70 3만4474대 등 총 12만6567대가 팔렸다.

아울러 현대차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6.2% 증가한 345만4603대를 팔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전기차 라인업 확장 등으로 글로벌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톱 티어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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