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활기차게 문을 연 국산차 판매조건

2024. 1. 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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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특별 할인 및 금융 지원 폭 확대
 -전기차 전용 프로모션 대거 등장 눈길

 2024년 새해를 맞이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자동차 시장 비수기로 꼽히는 연초를 대비하고 잠재된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이다. 현금 할인과 함께 저금리 및 전용 금융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관심 끌기에 나섰고 전기차의 경우 전용 혜택을 별도로 제공하는 등 주춤했던 수요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각사가 제시하는 1월 판매조건.

 ▲현대자동차
 차종별 기본 할인은 없다. 대신 수입차 및 제네시스 보유자가 제네시스 제품을 구매하면 차종별로 30만~100만원 낮추는 조건은 기존과 같다. 또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 중 현대차 신차 구매 이력이 있는 20~30대에게는 20만~50만원 할인한다. 대상 제품은 베뉴, 코나 HEV, 코나 EV 등이다.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적립, 선 사용 프로그램은 유지한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중 현대차 2회 이상 재구매 소비자가 대상이며 제품에 따라 10만~40만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적립 및 선사용이 가능하다. 제네시스 브랜드(G70, G80, G90, GV70, GV80)는 제외다. 또 카마스터(영업사원)의 '굿프렌드'에 등록하고 1개월 이후 구매 시 제품별로 10만~15만원을 깎아준다.

 새 구매자를 위한 이벤트도 동일하다. 운전 결심을 통해 연수완료 소비자 중 이벤트 기간 내 차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대상이다. 현대차 전용카드(모빌리티/EV카드) 500만원 이상 이용 및 세이브 오토 이용 시 20만원 캐시백을 지급한다. 제품은 아반떼, 아반떼 HEV, 아반떼 N, 베뉴, 코나, 코나 HEV 등 소형차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마지막으로 최초 등록기준 차령 10년 이상 차를 보유한 소비자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EV, 넥쏘, GV60, G80 EV, GV70 EV 30만원, 포터EV, 마이티, 파비스 50만원 할인이 주어진다.

 ▲기아
 기아는 세단 위주 혜택을 늘렸다. 2023년 생산 K5, K8 구매자가 대상이며 100만원 할인 및 선수금 10% 이상 납부 시 할부기간별 1.5%(36개월), 2.5%(48개월), 3.5%(60개월)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전기차 보급 확대 위한 EV9 특별 구매혜택도 마련했다. 2023년 5~7월 생산분 EV9 구매자가 대상으로 보조금 마감 지역 소비자의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전기차 보조금 공모 마감 지역 한정 지자체별 보조금 규모에 따라 330~850만원 지원 등이다. 이 외에도 EV9 전용 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1월 내 출고자 대상 장기 할부 운영이며 할부 기간별 72개월 5.8%, 84개월 6.0% 등이다.

 소상공인 구매지원 프로그램은 지난달과 동일하다.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고 레이 밴과 봉고는 0~6개월 무납입, 7~36개월 5.4%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니로 플러스는 0~6개월 무납입, 7~36개월 4.7% 금리 혜택이 주어진다. 봉고 EV는 농축수협 및 산립조합 우대조건으로 24년 1월 차 계약 후 3월 내 출고하는 소상공인, 농축수협, 산립조합 정조합원 대상 30만원 할인 또는 충전기 및 설치비를 지원한다. 

 또 봉고 LPG터보 1.2톤 계약금 지원 혜택도 있다. 용달협회 발급 경력증명서 증빙 시 계약금 10만원을 지원한다. 현대카드 'M' 세이브오토 판촉은 유지한다. 차종별로 20만~50만원 선보상 해주며 대상 제품은 모닝, 레이, K3, K5, K8, K9, 니로, 니로 플러스, 셀토스, EV6, EV9,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 카니발, 봉고 1t 트럭 등이다.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은 이달에도 이어진다. 기아 오토할부를 이용하고 있는 개인 중 약정서 작성자(기아 신차 재구매시 보장)가 대상이다. 승용 및 RV(K9, EV 제외)의 경우 1년 이하 77%, 2년 이하 70%, 3년 이하 64%, 4년 이하 57%, 5년 이하 50%를 보장한다. K9은 1년 이하 75%부터 5년 이하 48%까지 보장하며 EV6, EV9, 니로 EV, 니로플러스 등 전동화 라인업은 2년 내 이전에는 불가하고 3년 이하부터 60%를 보장한다.

 이 외에 승용 및 RV 전 제품을 대상으로 K-솔루션 세이프티 리워드 리스/렌트 프로모션도 반영한다. 현대캐피탈 명의 운용형 리스, 렌트 출고 소비자는 신차 패키지 할인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추가로 기아 커넥트 안전운전점수 80점 이상 달성 시 1년간 1만/월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 승용 EV 차 리스 및 렌트 재이용 시 초회차 월 납입금 100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 전 차종 출고 소비자 중 M할부 이용하는 개인 및 개인 사업자는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 M계열 카드로 선수율 10% 이상 전액 결제할 경우 내연기관 승용 및 봉고 기준 고정금리형은 최단 36개월까지 5.4%, 48개월 5.5%, 60개월 5.6% M할부 금리 이용이 가능하다. 

 변동금리형의 경우 36개월까지 5.7%, 48개월 5.8%, 60개월 5.9% 금리 이용이 가능하다. 승용 EV는 고정금리형은 36개월까지 4.7%, 48개월 4.8%, 60개월 4.9% M할부 금리 이용이 가능하다. 변동금리형은 36개월까지 5.0%, 48개월 5.1%, 60개월 5.2%다.

 마지막으로 1월 기아 전시장 방문자 중 이벤트 참가 동의 소비자는 추첨을 통해 풀리오 종아리 마사지기 세트(2명),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5명), 써킷 마사지 건(10명), 호두 피칸 정과 세트(70명), CU 모바일상품권 3,000원권(100% 당첨), 계약금 지원 쿠폰(3,000명) 등을 증정한다.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새해 새 출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구매 차종에 따라 무이자 할부, 0.7% 저리할부 등 제품별 맞춤 혜택이 특징이다. 먼저, 더 뉴 티볼리(에어 포함) 및 코란도, 토레스, 토레스 밴 등은 선수금 없는 12개월 무이자 할부부터 선수금(0%~50%)에 따라 0.7%~4.7%의 60~72개월 할부 등 경제적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KGM 70주년 럭키 7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토레스 EVX는 선수금(0%~50%)에 따라 3.5%~5.5%의 60개월 할부를 운영하며 2023년 계약 소비자가 2024년 4월내 출고하면 10만원 상당의 충전권을 지급한다.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칸(쿨멘 포함)도 선수금 없는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비롯해 선수금(0%~40%)에 따라 3.7%~5.7%의 60~72개월 할부 프로그램과 함께 일시불로 구입할 경우 70만 KGM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 외에 70주년 특별 한정 차에 대해 더 뉴 티볼리(에어 포함) 및 코란도, 토레스는 최대 50만 KGM 포인트, 렉스턴은 최대 350만 KGM 포인트, 렉스턴 스포츠&칸(쿨멘 포함)은 최대 300만 KGM 포인트를 제공한다. 차종별 재 구매 대수에 따라 10~20만원 상당의 KGM 포인트를 제공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은 지속 운영한다. 참고로 KGM 포인트는 KG 모빌리티 전국 서비스네트워크에서 소모품 교환, 엔진오일 교환은 물론 사고 수리(보험 제외) 시 현금처럼 사용 할 수 있으며 신차 재 구매에도 사용 가능하다.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 금융 관계사인 모빌라이즈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MFSK)와 함께 모든 신차 구매 시 선택 가능한 잔가보장플러스 할부 상품을 새해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신규 잔가보장플러스는 기존의 잔가보장 SMART(스마트) 상품과 비교해 차 가격의 3%를 추가로 유예해 소비자가 기존보다 더 낮은 월불입금 설계가 가능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36개월 만기 잔가보장플러스 선택 시 XM3 1.6 GTe 인스파이어 월 19만원, XM3 E-테크 하이브리드 월 20만원, QM6 LPe RE는 월 23만원 불입금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XM3와 QM6(퀘스트 제외)를 36개월 잔가보장플러스로 구매하면 기존 상품에서 만기 때만 가능했던 차 반납을 구매 후 1년이 지나면 언제든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구매 1년 이후부터 만기 전까지 차 반납 후 신차를 재구매하면 기존 가격의 최대 70%를 보장한다. 만기를 채워 재 구매 시에도 기존 차 잔가보다 최대 7%를 캐시백으로 제공하는 잔가 프리미엄 혜택도 마련했다.

 전국 영업 전시장 별로 진행하는 특별 프로모션 차의 경우 XM3 최대 100만원, SM6 최대 320만원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QM6는 ‘2024 새해 특별 혜택’ 50만원을 더해 최대 150만원이 적용된다.

 쉐보레
 쉐보레는 국내 소비자들이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타호 등 브랜드 대표적인 아메리칸 정통 SUV 라인업을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부 프로그램에서부터 일시불 혜택, 현금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맞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콤보 할부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을 통해 5.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하고 추가로 80만 원을 지원한다. 현금 지원 대신 초저리, 또는 슈퍼 초장기 프로그램을 선택해 4.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5.9%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외에 스파크를 보유한 소비자가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할 시 20만 원을 지원한다.

 트래버스 구매자는 콤보 할부 혜택을 선택할 시 차 금액의 최대 15%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4.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5.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으며(중복 지원 불가), 일시불로 구매할 시 최대 3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7년 이상 된 차를 보유한 소비자가 트래버스를 구매하면 5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 외에 일시불로 타호를 구매할 경우 400만 원을 지원하며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타호를 구매하면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한편, 소비자 선택에 따라 4.9%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5.5%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7년 이상 된 차를 보유한 사람이 타호를 구매할 시 50만 원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1월 한 달간 GMC 시에라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5.5%의 이율로 최대 36개월 할부, 또는 6.0%의 이율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여기에 수입 픽업트럭 보유자가 시에라를 구매하는 경우 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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