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24년 만의 단독 콘서트 성료 "울고 싶은 오늘…벅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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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엄정화가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2월 9, 10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23일 대구, 31일 부산까지 총 3개 도시 4회 공연으로 펼쳐진 가수 엄정화의 24년 만의 단독 콘서트 '초대'가 뜨거운 함성 속에 성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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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엄정화가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2월 9, 10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23일 대구, 31일 부산까지 총 3개 도시 4회 공연으로 펼쳐진 가수 엄정화의 24년 만의 단독 콘서트 '초대'가 뜨거운 함성 속에 성료 됐다"고 밝혔다.
엄정화의 단독 콘서트는 디바다운 역대급 퍼포먼스와 화려한 무대 연출, 그리고 전 연령을 대통합시키는 20여 곡의 히트곡 퍼레이드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번 공연은 섹시, 몽환, 발랄을 오가는 가수 엄정화만의 아이덴티티로 가득했던 만큼, 오랫동안 기다려온 관객들을 만족시키기 충분했다. 특히 관객들을 압도하는 웅장한 사운드와 90년대와 현재를 오가는 음악적 편곡은 듣는 재미와 볼거리,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 엄정화는 나이에 구애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완성시키며, 약 150분 동안 관객들을 쉼 없이 열광하게 했다.
더욱이 연예인들의 워너비이기도 한 엄정화의 인맥이 느껴지는 화려한 콘서트 게스트 라인업이 화제를 모았다. 양일간 개최된 서울 공연에는 김완선, 산다라박, 이효리, 지누션, 현아, 효진초이가 각각 토, 일 나뉘어 무대에 올랐으며, 대구 공연에는 김조한, 베이빌론, 행주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피날레를 장식한 부산 공연에는 김종민&코요태, 식케이&김하온, 정재형, 행주, 허니제이가 게스트로 출격, 엄정화와의 특별한 케미로 보는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엄정화는 개인 SNS를 통해 "부산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모든 콘서트를 마쳤습니다. 실감이 아직 안 납니다. 서울, 대구, 부산 콘서트에 와 주신 관객분들 감사합니다. 평생 마음에, 눈에 담아두고 혹시라도 힘들 때, 외로울 때 잊지 않고 꺼낼게요. 울고 싶은 오늘입니다. 벅차네요. 새해 늘 든든히 행복하세요"라며 단독 콘서트를 마무리한 애틋한 심경을 전해 팬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이렇게 엄정화는 2023년 한 해 동안 배우뿐만 아니라, 가수로서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소통하며 '디바 엄정화'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에, 2024년엔 엄정화가 올라운더로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많은 이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주)라이브커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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