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3년 308만5771대 판매…창사 이래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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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의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존 연간 최대 판매는 2014년에 기록한 303만8552대로 국내에서 46만5200대, 해외에서 257만3352대를 팔았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 완화로 인한 생산 물량 증가 및 공급 확대와 더불어 EV9, 더 뉴 쏘렌토, 더 뉴 K5, 더 뉴 카니발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역대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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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의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56만3660대, 해외 251만6383대, 특수 5728대 등 전년 대비 6.3% 증가한 308만5771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량은 4.6%, 해외의 경우 6.7% 증가했다.
이는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기존 연간 최대 판매는 2014년에 기록한 303만8552대로 국내에서 46만5200대, 해외에서 257만3352대를 팔았다.
지난해 전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52만3502대가 판매됐다.셀토스가 34만4013대, 쏘렌토가 24만2892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만 살펴보면 쏘렌토가 8만581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카니발 6만9857대, 스포티지 6만9749대를 기록했다.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45만3753대가 판매됐다. 셀토스가 29만3176대, K3가 20만9669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에는 전년 동월 대비 9.2% 감소한 21만3543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국내외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티지로 3만7817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올해 국내 53만대, 해외 266만3000대, 특수 7000대 등 글로벌 320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올해 △경제형 EV 출시 △커넥티비티 기술 기반 상품성 강화 △PBV 비즈니스 구체화 △수익성 중심 영업 원칙 준수 등으로 전동화 선도 브랜드의 위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 완화로 인한 생산 물량 증가 및 공급 확대와 더불어 EV9, 더 뉴 쏘렌토, 더 뉴 K5, 더 뉴 카니발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역대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현대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인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을 완공해 소형 전기차 EV3 판매를 시작함으로써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2024년에도 상품성을 기반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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