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2부 김우빈 "시리즈화 한다면? 내일 당장도 출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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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2부에 참여한 배우들이 '외계+인'의 시리즈화에 대한 솔직한 생각들을 밝히며 최동훈 감독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이하늬, 김의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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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외계+인’(감독 최동훈) 2부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이하늬, 김의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021년 여름 개봉했던 ‘외계+인’ 1부의 속편이다. 1부에서 빈틈없는 앙상블을 보여줬던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의 더욱 끈끈해진 호흡과 함께, 탄탄한 연기력의 진선규가 맹인 검객 ‘능파’ 역으로 2부에 새롭게 합류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387일이라는 한국영화 역사상 최장 프로덕션 기간을 거쳤다.
‘외계+인’ 2부 배우들은 이 작품이 후속편이 만들어지고 향후 시리즈화된다면 그 때도 함께할 의향이 있는지 질문을 받자 이구동성으로 “당연하다”고 답했다.
‘무륵’ 역의 류준열은 “당연하다. 이번 작품에서 최동훈 감독님과 함께한 힘으로 배우 일을 오래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당연하다”며 최동훈 감독을 향한 굳건한 믿음과 고마움을 전했다.
‘이안’ 역의 김태리는 “지금 막 아이디어가 생각났는데 영화 ‘보이후드’처럼 저희가 나이가 들어서 그 이후의 이야기가 생겨서 참여하게 되면 너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즉석에서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가드’와 ‘썬더’ 역을 맡은 김우빈은 “저는 내일 당장도 가능하다”는 심플하고도 확신에 찬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민개인’ 역의 이하늬는 “최동훈 감독님은 우리 한국영화에 큰 획을 그으신 분이지 않나. 어떻게 작업하실지 굉장히 궁금했다”며 “그 오랜 시간을 수장으로서, 현장에 계시면서 한 번도 꺾이신 적이 없다. 가장 인상깊었던 건 모니터를 보시면서 뒷 모습을 보면 너무 재밌었다. 감독님이 모니터 뒤에서 재밌는 게임을 하듯 정말 많이 낄낄대며 웃으셨다. 특별하고 특이하고 최고인 영화의 에너지가 그 안에서 나오는 건가 싶었다. 찍으면서 행복했다. 안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최동훈 감독에 찬사를 보냈다.
‘흑설’ 역의 염정아 역시 “최동훈 감독님과 세 번째 작품을 같이 하는데 매번 할 때마다 너무 재밌다. 감독님이 만들어주신 판에서 노는 게 너무 행복했다. 또 외계인에서 저희 신선들이 빠지면 안 되지 않나”라고 힘을 실어줬다.
‘청운’ 역의 조우진은 “청운과 흑설의 후일담이 궁금하다. 그들이 어떻게 살고 있고, 과거에 어떻게 살았는지 호기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외계+인’ 2부는 오는 1월 10일 개봉한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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