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 입학생 사상 첫 30만 명대…2년 뒤엔 20만 명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심각한 저출생으로,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사상 처음으로 30만 명대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입학생은 40만 1천여 명으로 40만 명 선을 간신히 넘겼지만, 출생아 수가 급감한 2017년생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40만 명 선이 무너지는 겁니다.
2년 후 초등학교에 입학할 2019년 출생아 수는 30만 2천676명에 불과해, 실제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20만 명대에 그칠 가능성이 큽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심각한 저출생으로,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사상 처음으로 30만 명대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2년 뒤 입학생 수는 20만 명대로 더 줄어들 전망입니다.
오늘(3일) 첫 소식, 유승현 의학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이 한창인 가운데, 올해 입학생이 40만 명 선 아래로 떨어지는 게 확실시됩니다.
취학통지서 발송이 끝난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전국 취학 대상 아동은 41만 3천56명입니다.
그러나 취학 유예 등으로 실제 입학하는 아동이 대상 아동의 90%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입학생은 30만 명대 중후반으로 예측됩니다.
지난해 입학생은 40만 1천여 명으로 40만 명 선을 간신히 넘겼지만, 출생아 수가 급감한 2017년생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40만 명 선이 무너지는 겁니다.
내일(4일)과 모레 이틀간 공립초 예비소집이 진행되는 서울지역의 취학 대상 아동도 급감해, 전년 대비 10.3% 줄었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6만 명대로 내려앉은 데 이어, 1년 만에 5만 명대로 또 떨어진 겁니다.
저출생 현상에 따른 학생 수 감소세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2년 후 초등학교에 입학할 2019년 출생아 수는 30만 2천676명에 불과해, 실제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20만 명대에 그칠 가능성이 큽니다.
초등학교 입학생 '40만 명'이 무너진 지 불과 2년 만에 '30만 명'이 무너질 거라는 전망입니다.
저출생으로 인해 학생 수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교육시스템이 붕괴하지 않도록,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디자인 : 이재준)
유승현 기자 doctor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재명 피습 사건 분석 이수정 "정신질환 아닌 편집증적 사고" [스브스픽]
- "살려줘" 흐느끼다 끊긴 112 전화…모텔방에 갇힌 여성 찾아낸 경찰
- "일본 지진은 인과응보" 중국 아나운서 정직 처분 [글로벌D리포트]
- "2살 아기도 1인 1메뉴?…무한리필 식당서 '진상' 취급"
- "밤비를 잡아라"…저격수까지 동원한 워싱턴DC의 '비밀 작전'
- "부둥켜 안고 운 적 많았다"…300만 구독자 보유 '땅끄부부' 공백기 해명
- "납치된 듯 꾸며라" 산속에서 덜덜…커지는 중국발 사기
- "아이에겐 스타벅스 '공짜 우유'"…꿀팁에 엇갈린 반응
- "강아지가 돌아왔어요"…유튜버 영상에 갑론을박, 왜
- 곰돌이 푸에, 미키마우스까지…살인마된 캐릭터에 디즈니 대응은? [자막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