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초점 맞춘 이재준 수원시장.."기업 유치와 지원 힘 쏟겠다"

이재준 수원시장, 3일 수원시청서 신년 기자회견

[아이뉴스24 김아라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올해 '경제'에 초점을 맞추고 경제특례시를 위한 잰걸음에 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 6개월 동안은 열심히 기획하고 준비했다면 올해는 그동안 준비한 것을 차질없이 실행해 성과를 거두는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경제활성화에 방점을 실행하겠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3일 시청 중회의실에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김아라 기자]

이 시장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유치와 지원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이에 일환으로 △과밀억제권역 규제완화 총력 △서수원 개발 △3대 골목 뉴딜 △수원기업새빛펀드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 등을 제시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 권선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서호·고색지구, 수원 군공항 이전 종전부지 등을 묶어서 서수원권 일원을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해 수원을 최첨단기업이 찾는 도시, 첨단과학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과밀억제권역 기업에 부과되는 세율이 재조정되고, 수도권정비계획법이 합리적으로 개정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특히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해 '경기국제공항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재준 시장은 "경기국제공항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통해 화성시와 수원시가 신뢰를 회복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화성시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역지사지 마음으로 대화를 풀어가겠다"고 했다.

/수원=김아라 기자(ara@inews24.com)